포항시, 기업과 손잡고 51만 인구회복에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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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기업과 손잡고 51만 인구회복에 '사활'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1.01.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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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5개 계열사와 포항 주소갖기 운동 협약

포항시가 51만 인구 회복을 위해 기업체와 두 손을 맞잡았다.

시는 15일 오후 포스코 대회의실에서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상생발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포스코, ㈜포스코케미칼, (주)포스코 ICT, ㈜포스코 강판, ㈜포스코 엠텍, ㈜포스코 휴먼스 대표가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유기적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해 포항시 인구감소 문제에 위기의식을 갖고 공동 대응하기로 협약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향후 포항시로 주소 전입 시 기업별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오는 2월부터 관외 전입 대학생에게 주소이전 지원금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고 관내로 이전, 신·증설, 국내복귀기업에 대해서는 공장등록일로부터 1년 이내 주소이전 시 가족 세대원 1명당 50만원(셋째 이상 자녀는 100만원)까지 근로자이주정착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향후 지원금을 대폭 확대해 전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협약식을 시작으로 오는 18일에는 철강관리공단, 상공회의소 임원 단체들을 대상으로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지역 내 대학, 자생단체 등과 추가로 협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산업다변화를 통해 인구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나 향후 몇 년 간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포스코가 인구증가를 위해 범시민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길 당부드린다”며 “시 차원에서도 적극적 정책 개발을 통해 51만 인구회복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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