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투입 현장 소통 대응
경북도가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강성조 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상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과 '지역협의체' 구성에 들어갔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추진단은 접종총괄반(복지건강국장), 접종지원반(재난안전실장), 홍보·언론반(대변인) 3개반 5팀으로 구성된다.
지역협의체는 의과대학, 의사회, 간호사회, 응급의료센터 등 전문가들로 구성돼 자문과 현장 소통을 맡는다.
도는 이와 함께 역학조사관 중심의 신속대응팀도 운영해 이상반응에 대응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19일 영상회의를 가지고 시군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시·군 부단체장들이 요청한 시군별 접종센터 1곳 설치, 응급의료 체계 구축과 의료인력 지원 등을 질병관리청에 건의했다.
도는 이 달말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예방접종은 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이뤄진다.
도는 mRNA 백신인 화이자(영하 75도±15도)와 모더나(영하 20도) 백신 보관을 위한 냉동고를 갖춘 접종센터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집단면역을 위해서는 전체 인구의 60~70%가 항체 형성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면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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