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최근 3년간 발생한 지방하천 태풍 피해지역에 대한 재해복구 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하기로 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9년 태풍 '미탁' 피해를 본 영덕, 울진 등에 복구비 2085억원을 투입해 피해지구 137곳 복구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는 지난해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피해지구인 경주, 청송 등 71곳에는 157억원을 투입해 올해 우기 전에 주요 공정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를 신속집행한다는 방침이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재해복구사업에 지역의 장비, 자재, 인력을 투입하고 사업비를 신속 집행해 침체된 지역 경기를 부양하는 한편, 중앙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의로 충분한 복구 사업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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