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슈퍼갑질·노란완장들 뗑깡의 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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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슈퍼갑질·노란완장들 뗑깡의 끝이 보인다”
  • 유수원<편집인>
  • 승인 2014.09.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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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형 인간은 수치심이 없는가?’

우파논객 조갑제는 “진보·민주·자주·평화·민족 등 좋은 말들을 명분화해 정치적 무기로 사용하는데는 천재적이다”며 “좌익형 인간들은 위선(僞善)에 능수능란하다”고 단정한다.

좌익형 인간들의 ‘갑(甲)질’·‘완장질’의 위선적 실체가 낱낱이 드러나 새민련의 친노 강경파와 세월호유족대책위에 국민적 지탄(指彈)이 쏟아지고 있다.

‘갑질’은 권력의 우위에 있는 갑(甲)이 권리관계에서 약자인 을(乙)에게 하는 부당행위를 통칭한다.

인터넷에는 갑의 무한권력을 꼬집는 ‘슈퍼갑’이란 말이 떠돌고 있다.

‘야! 너 거기 안 서? 너 내가 누군 줄 알아’ 지난 17일 발생한 세월호 유가족들의 대리기사 집단폭행사건 원인을 제공한 새민련 김현 의원의 고성(高聲)이 ‘역겨운 갑질’로 리바이벌 되고 있다.

폭행사건 당시 현장주변의 포장마차 주인은 “김현이 대리기사한테 무슨 빚이라도 받으러 온 ‘일수쟁이 여자’처럼 대리기사를 뒤쫓아가며 고래고래 소리 지르면서 윽박 질렀다”고 증언했다.

현장 목격자들의 생생한 증언이 잇따라도 김현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대리기사 폭행하는 것을 몰랐다”·“대리기사 폭행현장에 없었다”며 오리발 작전을 펼쳤다.

새민련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는 ‘김현의 민낯이 새민련의 민낯이지요’·‘서민대리기사는 왜 때려’·‘대리기사에 수사권·기소권 주세요’ 등 분노의 댓글이 쇄도했다.

‘새민련이 세월호특별법에 집착할수록 세월호는 국민의 마음에서 멀어진다’·‘서민을 위한 정당이 아니라, 서민을 이용해 먹는 좀비정당’이란 구체적 비난·궤도수정요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친노비례대표 간판’ 김현과 세월호 유족대책위 간부들이 합세한 ‘대리기사 패대기 치기’는 국민적 분노를 불렀다.

“국민들은 뉴스와 동영상을 통해 김현 아줌마가 사고유발자란걸 모두 알고 있다. 거짓말하는 것은 유가족과 대리기사에게 진정으로 사과하는 모습이 아니다”며 ‘거짓말하는 김현·가식적으로 사과하는 김현’을 비난하는 게시문이 이어지고 있다.

동양 통치학의 고전 ‘정관정요(貞觀政要)’의 주인공 중국 당나라 태종 이세민(599~649)은 위민(爲民)의 표상이었다.

그는 ‘슈퍼갑질’하는 권력자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는 백성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것을 정치의 목표로 삼았다.

“임금은 배요, 백성은 물이다. 물은 배를 띄우지만 배를 뒤집을 수가 있다”며 민심이반(民心離反)을 극력경계했다.

중국 역사상 245명의 황제 중에서 최고의 명군(名君)으로 꼽히는 당태종은 민심의 역류(逆流)를 두려워했다.

분노한 민심은 ‘내가 누군지 알아’라며 우쭐대고 기고만장(氣高萬丈)한 권력자를 휩쓸어가는 쓰나미로 돌변한다는 사실을 투철히 인식했다.

친노 강경파 ‘싸움닭 김현’은 비례대표의원 꽃가마를 태워준 새민련을 해체수준의 벼랑 끝으로 몰아간다.

새민련은 을(乙)의 보호자, 수호자임을 천명하고 ‘을지로 위원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현의 ‘슈퍼갑질’로 위선적 면모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을의 보호자를 가장하고 ‘슈퍼갑질’에 이골이 났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진퇴양난에 빠졌다.

‘내가 누군지 알아’라며 대리기사를 윽박지른 김현의 고성은 ‘서민의 정당’을 가장한 새민련의 위선적 실체를 드러내는 유행어가 됐다.

“새민련 전체가 ‘을’을 지키는 위원회가 되겠다”는 주장은 소가 웃을 헛소리가 됐다.

‘친노의 싸움닭’ 김현이 ‘슈퍼갑질’로 사면초가를 부르는 가운데 ‘노란완장들’의 몰락도 가시화됐다.

세월호 침몰참사가 일어난 지 어느새 5개월이 지났다.

어린 학생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잊지 말자며 달았던 노란리본은 어느새 무소불위의 권력을 상징하는 ‘노란완장’이 됐다.

진도 앞바다 수색현장으로 달려갔던 박근혜 대통령 앞에서의 쌍욕도, 국무총리에 대한 물세례 폭행도 유족들의 슬픔을 알기에 포용했다.

이번 세월호 단원고 유족대책위가 벌인 대리기사 폭행은 “‘노란완장’의 난장(亂場)과 저주의 굿판을 더 이상 보아줄 수 없다”는 국민적 공분(公憤)을 모았다.

자정이 넘어가면서 시간에 쫓기는 대리기사를 에워싸고 잔인한 폭행을 가했던 무리들이 수사권·기소권을 움켜지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까.

그들의 조악한 성품과 잔안성은 ‘대리기사가 안전한 사회’조차 만들 수 없는 패악질과 광기를 드러냈다.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싸움을 걸어 상대에게 깊은 상처를 입히려면 자신도 그에 못지 않은 피해를 입기 십상이다.

결국 싸움은 당사자 서로에게 상처를 남긴다.

싸움은 적극적으로 말려야 하는 ‘좋지 않은 일’이다.

반면에 물건을 사고 파는 흥정은 서로에게 이로움을 준다.

흥정은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기 때문에 적극 붙여야 ‘좋은 일’이다.

공인(公人)을 자처하는 가운데 국민들의 연민의 정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면 ‘싸움닭’ 김현과 대리기사의 실랑이를 말리고 중재했어야 마땅하다.

그들의 주먹세례와 발길질은 뒷골목 깡패보다 더 빨랐다.

‘유민아빠’ 김영오의 쌍욕 퍼레이드, 대변인 유경근의 정치개입·월권행위 등 세울호 단원고 유족들의 횡포를 지켜본 국민들의 시선도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다.

단원고의 소재지 경기 안산시내를 도배질한 세월호 관련 플래카드 70여개가 철거되어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

안산상인연합회가 현수막 철거 집회를 계획하자 유족대책위가 도심밖 유원지로 자진 이전했다.

안산 상인들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6개월째 되니까 유령의 도시가 됐다”·“가게마다 매출이 반토막나고 가게문을 닫고 떠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현수막 철거 당위성을 강조했다.

전남 진도 군민들도 세월호 실종자 가족이 머무는 진도실내체육관을 비워달라고 요구했다.

진도군민들은 “벼랑 끝에 몰린 지역경제를 살려 군민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거처를 옮겨 달라”고 간청했다.

그러나 세월호 유족들은 화를 내며 이전을 거부했다.

세월호 수색현장에 야간작업용 조명탄 200억원어치가 쏘아졌고 하루 5억원의 국고가 투입되고 있다.

10명 실종자를 찾기 위해 세계해난구조사(史)에 불멸의 투혼으로 기록될 해군·해경의 수색이 실시되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모진 고집은 선체 인양을 저지하고 있다.

옛말에 “그만해라”·“그만하면 됐다”는 자제 촉구성 표현이 있다.

대화와 타협을 거부하는 ‘일방통행’은 충돌참사를 부를 수밖에 없다.

수사권·기소권을 갖겠다며 ‘박 대통령 끌어내기’ 야심을 드러낸 정치화집단 세월호단원고유족대책위는 “대리기사를 축구공처럼 찼다”는 야만성을 드러내고도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내세우는 위선극을 계속한다면 국민적 저항을 부를 것이다.

새민련 문재인 의원 등 친노세력이 총지휘하는 대선불복 소동은 ‘이제 그만’ 출구 전략을 찾아야 한다.
슈퍼갑질이 습관화된 극좌파들은 ‘을(乙)을 위한 진보세력’ 타령도 자제해야 한다.

경찰서 포트라인에서 일그러진 표정으로 후레쉬 세례를 받던 ‘싸움닭 김현’은 수구꼴통 좌익풍모를 드러냈다.

‘좌익형 인간’은 수치심도 없는가.

그들의 이율배반 행각·위선극은 되풀이될 것으로 보인다.

친노 비례대표들의 슈퍼갑질·노란완장들의 패악질에 국민들이 화를 내고 있음을 그들은 알기나 할까.

‘안전한 사회’는 선장·항공기 기장·승무원 등 직업집단의 직업윤리를 내면화해야 가능하다.

아이들을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장과 승무원들은 직업윤리가 없었다.

승객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다는 직업윤리를 갖고 위기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시민의식을 가꾸는 것이 선결과제이다.

갑질·완장질은 성숙한 시민사회조성의 걸림돌이다.

유수원<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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