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효자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19) 확진자가 5명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포항시는 남구 효자교회 신도 A씨가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오후 A씨와 접촉한 신도 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지만 지난 21일까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효자교회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한 결과 이날 추가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현재 이 교회 신도 전부를 대상으로 빠른 시일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촉하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A씨에 대한 감염경로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어 효자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확산될 까 크게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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