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시정질문·답변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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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시정질문·답변 중계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1.03.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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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후시설 조속개선·사고재발 방지토록 감독해야”

노인 장기적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있나
취업형 사업에 어르신 1만 5천명 고용

국제 여객선 페리 크루즈선 유치해야
크루즈·페리 관광객들 셔틀버스 운영 강구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10일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에 관한 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시정질문은 김성조・김정숙・안병국・박희정 의원이 일괄 질문하고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김병삼 부시장, 소관부서 국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주요 질문과 답변을 살펴보면

▶김성조 의원: 철강공단 산업현장의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경상북도의 환경 관련 감시감독에 대한 우리시 접근 방향은?
▷김병삼 부시장: 산업현장의 안전과 관련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통해 안전 불감증을 없애고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고용노동부 포항고용노동지청과 포항철강공단, 포항상공회의소,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 포스코, 현대제철 등 대형사업장 및 관련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산업재해방지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
특히 포스코의 노후시설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요청해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 감독 조직을 내실화 하고, 근로자를 위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환경 피해가 없도록 개선을 주문하는 등 철저하게 감독하겠다.

▶김성조 의원: 우리시에 소속된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 시산하 기관 및 대학 구성원의 주소이전 권유와 채용시 가산점 부여를 위한 조례 제개정 방안은?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시립예술단원, 직장운동경기부 등 관외주소를 가진 직원의 경우 대부분 경주, 여억 등 근거리 거주자여서 주소이전에 어려움은 있으나 점차 이전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으며, 지역 대학생의 경우 현장 전입창구 운영을 통해 주소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김성조 의원:  흥해읍 곡강리와 양덕동에 위치한 천마산 천마지에 시민 휴식공간인 등산로와 천마지 데크 조성사업 필요성에 대한 의견은?
▷ 정영화 환경국장: 천마지 반경 2km내에는 양덕 주택단지, 한동대,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8만명 가량이 거주하고 있지만 일부구간이 토지소유자의 미동의로 저수지를 우회해 통행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데크 등의 시설물을 설치하여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므로 명품 둘레길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

▶김성조 의원: 우리시의 중장기적인 인구 대책은?
▷정경원 행정안전국장:가장 우선적으로 접근해야 할 인구정책중의 하나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며, 이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업구조 다양화와 철강산업 경쟁력 확보 및 바이오・헬스산업 기반 마련, 해양문화관광 산업 활성화,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출산과 보육・교육지원을 통한 인구정책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이므로 출산장려금 지급 등 저출생 극복대책과 함께 육아용품지원센터 등 양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혜택도 점차 늘릴 것이다.
시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 그린웨이 프로젝트, 대기질 개선, 생태하천 복원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타도시 사례도 면밀히 검토해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

▶김정숙 의원:노인 일자리의 골든타임을 지켜나갈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장기적인 일자리 프로그램은?
▷이강덕 시장: 올해 274억원을 투입해 공익활동 및 노노케어, 인력파견형 등의 취업형 사업에 1만5천여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앞으로 단순 공익사업 보다는 재능 기부나 시니어 금융지원단 등의 사회공헌 형태의 일자리를 늘려가도록 하겠다.
또한 용역 등을 통해 우리지역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이며, 어르신 일자리 수행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대학의 평생교육센터 등과 협력해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겠다.

▶김정숙 의원: 공공 청년인턴 일자리 확대 계획과 우리시에 살고 싶은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 관련 인프라 준비는?
▷이강덕 시장: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인 ‘청년 디지털 일경험드림사업’과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지원, 일자리 공감페이 지원, 청년복지수당 등 청년일자리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 배터리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여 배터리 기업의 인력수급에도 적극 지원할 것이다. 또한 공공청년인턴 일자리 수요와 소요예산 등을 면밀히 분석해 국비확보 및 추경예산 편성 등을 통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으며, 5대 신성장 산업과 취업이 연계되도록 노력하고 지난해 개소한 청년창업 랩(LAB)이 스타트업부터 체계적으로 지원해 청년들이 지속가능한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김정숙 의원: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재교육과 인턴형 일자리 개발을 통해 여성 개인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이강덕 시장: 지난해 여성일자리(일 4시간) 사업효과에 대해 모니터링 한 결과 만족도가 높아 올해부터 확대 시행할 계획이며, ‘엄마참손단’과 ‘아이돌보미’ 사업 등의 일자리를 매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 직업훈련과 기업 및 지역 맞춤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더 많은 안정적인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정숙 의원: 고독사 예방을 위해 포항시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지?
▷ 도성현 복지국장: 고독사 예방 대책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7개 수행기관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전수조사를 통해 올해는 4,850명의 어르신을 발굴해 415명의 생활지원사가 주2회 방문해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요구르트배달과 수도검침 등을 활용해 독거어르신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팀’을 본격 운영해 더욱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까지 간호직 공무원 31명을 읍면동에 배치해 기존 복지서비스와 함께 건강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하겠다.

▶안병국 의원: 국제 여객선 페리 및 크루즈 유치 방안은?
▷이강덕 시장: 코로나19 이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크루즈 선사 및 관계자, 크루즈 협회와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고 국내 상황이 호전되면 국내 연안을 연결하는 연안크루즈 운항을 추진할 계획이며, 카페리선 유치 및 조기 안정화를 위한 지원근거 마련을 위해 경북도와 함께 영일만항 활성화 지원 조례 개정을 협의 중에 있다.
또한 제26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 2021 동북아 CEO경제협력 포럼을 잘 준비해 항만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으며, 영일만항 민자 부두 개발과 관련해서는 대형 민간자본 유치를 추진 중에 있으며 민자 부두 개발과 연계해 송도구항 재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안병국 의원: 영일만항 활성화 방안으로 화주와 물류사에 영일만항의 지속적인 서비스 정보 제공과 홍보예산 확대에 대한 견해는?
▷이강덕 시장: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 선사, 화주, 포워더를 대상으로 지역별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고 일대일 포트세일 활동을 펼치는 등 물동량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 옥외전광판, 도로 광고판, KTX 광고 등을 활용한 홍보관련 예산을 확대하겠다.

▶안병국 의원: 항만과 항만배후지역 접근성 제고를 위한 도시계획 도로막 확충 계획은?
▷이강덕 시장: 현재 물동량은 영일만대로를 통해 원활하게 운송되고 있으나 크루즈와 페리 관광객의 관광지 접근성은 낮아 셔틀버스 등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
또한 항만 배후단지와 항만을 연결하는 도로망은 물동량 증가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확충해 나갈 계획이며, 국도31호선 확장사업과 연계해 경북 북부지역과의 물류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

 

▶박희정 의원: 포항지진에 대해 우리시가 관련서류를 통해 지진에 대해 어느정도 알 수 있었는지?
▷이강덕 시장: 지열발전 사업자는 사업시행 중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 우리시에 전혀 알리지 않았고 ‘미소진동관리방안’을 수립하는 과정에서도 어떠한 협의 및 통보를 하지 않았으며, 수리자극 과정에서 63회나 발생한 유발지진을 통보하지 않는등 상황을 은폐하였다. 정부조사연구단 조차 약 1년간의 연구 끝에 지열발전과 촉발지진의 연관성을 밝힌 만큼 지방자치단체가 발생 가능성을 예상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불가능하며, 지금이라도 지열발전 관계자들의 진실된 사과를 다시 한 번 요구하며 이에 대한 책임규명과 진상조사가 하루 빨리 마무리되길 촉구한다.

▶박희정 의원: 2017년 지열발전소를 방문 한 것과 관련해 추가로 진행 한 사안이 있는지?
▷이강덕 시장:  당시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그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것은 당연한 업무의 일환이며, 현재 산업통상자원부는 시민들의 불안해소를 위해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과 ‘지진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박희정 의원: 형산강 협착부 개선에 따른 하류지역 피해우려에 대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비롯한 관련기관에 안전에 대한 보장을 요구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견해는?
▷이강덕 시장: 이 사업은 2013년 ‘형산강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시행된 사업으로 형산강의 치수적 안정성과 이수를 도모하기 위해 협착부 하천폭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70% 공정률로 진행중에 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우리시에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협착부 개선 전・후에 대한 재검토를 건의한 결과 계획빈도 이상의 강우량이 발생하여도 치수적으로 안전하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경주지역 저수지 만수위일 때 일시적 방류와 해안 만조위가 될 경우 침수가 우려되어 정부에 지속적으로 대응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용역과는 별도로 올해 2월 우리시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안정성 수립용역을 착수해 용역 중에 있으며, 용역결과 피해가 우려될 경우 안정성을 정부가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박희정 의원: 기업유치 전략이 인구유입에 어느정도 기여할 수 있는지?
▷이강덕 시장: 최근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기업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미래 신산업 분야에 괄목할만한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이차전지 배터리 기업의 경우 2014년부터 2020년까지 56건에 대한 투자가 완료될 시 5천여명의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돼 인구 증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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