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읍에 다목적 재난구호소 들어선다...12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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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흥해읍에 다목적 재난구호소 들어선다...12월 준공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1.05.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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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4억 원 투입 지상 2층 규모
평상시 체육시설, 재난 시 시민구호시설로 활용
포항시는 7일 오후 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포항시는 7일 오후 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포항 흥해읍에 다목적 재난구호소 들어선다.

포항시는 올 연말 흥해읍에 '다목적 재난구호소’를 준공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8월 북구 흥해읍 초곡도시개발구역에 에어돔 형태의 다목적 재난대피시설을 준공한 데 이어 올 2월 북구 장량동에 장량동 다목적 재난구호소를 건립한 바 있어 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는 3번째로 조성된다.

시는 이날 오후 건립 부지에서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는 지난 2017년 11월 포항 촉발지진으로 전파 판정을 받은 ‘경림뉴소망타운’ 부지에 건립된다.

보상비를 포함해 국·도비 90억 원, 시비 24억 원 등 총 11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면적 3790㎡, 연면적 1716㎡, 지상 2층 규모로 올해 12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평상시에는 농구, 배드민턴 등 시민의 생활체육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재난 시에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구호시설로 활용된다.

주요 시설로는 실내구호소(체육관)와 급식실, 심리치료실, 편의시설(휴게실,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등이 있다.

지진재난에 대비해 내진특급 성능으로 지어지며 수용인원은 250여 명으로 재난 시 안정적인 이재민 구호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장량동 다목적 재난구호소 준공에 이어 지난 촉발지진의 최대 피해지역인 흥해읍에 다목적 재난구호소 건립을 위한 첫 삽을 이번에 뜨게 됐다”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지역주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재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선진 방재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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