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치 헬기 소음측정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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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 헬기 소음측정 참관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1.06.13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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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권익위원장 포항방문
8일 오후 경북 포항시 장기면 수성리를 방문해 민·관·군 합동 소음측정 현장을 참관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주민대책위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8일 오후 경북 포항시 장기면 수성리를 방문해 민·관·군 합동 소음측정 현장을 참관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주민대책위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8일 오후  포항시 장기면 수성리를 방문해 민·관·군 합동 소음측정 현장을 참관했다.
이번 소음측정은 지난 4개월 간 파악한 부대별 사격훈련 현황과 주민들의 주장을 근거로 소음피해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7월 9일까지 6개 장소에서 실시된다.
측정대상은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해병대 155㎜포, 전차포, 지뢰, 박격포, 대전차화기 등에 대한 사격 소음이다.

소음측정장소(6곳)는 ▲수성리 가옥 ▲수성리 마을회관 ▲임중 1리 마을회관 ▲양포초등학교 ▲초롱구비 마을 ▲산서리 신기경로당이다.
전 위원장은 수성리 사격장 소음측정 현장을 찾아 수성사격장 주민대책위원회와 측정장소 근무자들을 격려한 뒤 주민들과 함께 아파치 헬기 등 사격 훈련 시 어느 정도의 소음이 발생하는 지를 직접 체험했다.

앞서 주민대책위 2803명은 올해 1월 19일 ‘포항 수성사격장 이전 또는 완전 폐쇄’ 등을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국민권익위에 제기한 바 있다.
이에 권익위는 지난 2일 포항시 장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성사격장 주민대책위원회와 국방부차관, 해병대부사령관, 해병대 제1사단장, 포항시장, 포항남부경찰서장, 경북보건환경연구원장, 국립환경과학원, 민간 소음측정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음측정에 대한 대책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주민 여러분들이 그동안 어떠한 고통을 겪어왔는지 실제 사격 훈련이 진행되는 현장에서 직접 살펴볼 필요가 있어 방문했다”며 “객관적인 소음 측정 결과가 나오면 국가안보와 주민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합리적인 조정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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