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르스 패닉 선동 꼼수 버려야”
상태바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르스 패닉 선동 꼼수 버려야”
  • 유수원<편집인>
  • 승인 2015.06.13 2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파들이 들추어내는 ‘좌파의 특질’은 ①선동·거짓말 ②이중잣대 ③ 뒤집어씌우기로 요약된다.

사소한 사건도 침소봉대(針小棒大)해 경천동지(驚天動地)의 천지 대사건으로 몰아가고, 자신의 잘못은 사실상 은폐하고 상대방의 잘못을 발견하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고, 자신의 실수를 상대방의 실수로 뒤집어씌우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스탈린·모택동·북한의 김정일 등 좌파 독재자들은 선전·선동효과가 뛰어난 영화를 프로파간다(propaganda)로 활용했다.

‘영화배우’ 문성근 ·명계남이 한국좌파·야당지도자로 거들먹거렸다.

한국 현대사에서 우파·우익과 좌파·좌익의 대표선수로 맞대결을 펼친 박정희-김대중(DJ) 두 대통령의 리더십 특질이 2개 진영의 리더들에게 이어져오고 있다.

지난 6월 8일자(字) ‘프리미엄 조선’에 ‘대통령의 영감적 지도력, 그게 관건이다’는 ‘허경구 칼럼’이 실렸다.

허경구는 11·12대 2선(選) 국회의원으로 하와이대(大)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아 고려대 교수를 역임한 재사(才士).

허 교수는 그의 칼럼에서 “‘박정희 리더십’은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한 세대만에 근대화라는 큰 업적을 이뤄냈다”고 극찬하면서 그 추동력의 원천을 분석했다.

허 교수는 박정희 대통령의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국민들의 심금을 울린 영감력의 원천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새마을 운동은 박 대통령의 영감적 지도력에 농민들 개개인의 마음이 직접 연결된 국민운동이었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의 영감력 있는 리더십이 국민들의 마음속 열정과 혼을 하나로 반죽해서 핵폭탄 같은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박정희 리더십’ 효율성을 높게 평가했다.

박정희 대통령이 주창한 ‘새마을 운동’은 ‘한강의 기적’의 추동력으로 세계적 공인(公認)을 받아 아시아·아프리카 개발도상국가로 확산되고 있다.

아버지 대통령 ‘박정희 리더십’은 딸내미 대통령 ‘박근혜 리더십’으로 발전적 탈바꿈을 할 수는 없는 것인가.

‘비정상화의 정상화’·‘창조경제’ 화두는 민주화업자·좌파들의 발목잡기에 걸려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

좌파·야당의 발목잡기의 강도는 ‘DJ의 새마을 운동 폄하’에 비쳐보면 그 크기를 유추할 수 있다.

2010년 7월 ‘김대중(DJ) 자서전’ 2권이 출간됐다.

DJ의 구술과 각종자료를 기초로 한국의 저명한 작가가 줄거리를 구성하고 초고를 집필한 것을 DJ가 직접 검토·수정한 ‘자서전’으로 소개됐다.

DJ는 그의 자서전 제1권 384쪽에서 ‘새마을 운동’을 다음과 같이 왜곡했다.

“농촌에서 새마을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아침마다 마을에는 새마을 노래가 울려 퍼졌다. 아침마다 마을에는 새마을 노래가 울려 퍼졌다. 그러나 농촌은 골병이 들고 있었다. 초가지붕을 슬레이트 지붕으로 바꾼 것 외에 농촌은 변한 것이 없었다. 새마을운동으로 농촌이 잘 살게 되었다는 선전은 속임수에 불과했다.”

DJ는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새마을 운동에 대해 매우 호의적이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1998년 12월 8일, 새마을 지도자 대회에 참석, 치사를 통해 “지난날 우리는 전쟁의 폐허 위에서 세계 열한번째의 경제를 건설했다”·“여기에는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새마을 지도자들의 열정과 헌신이 배어있다”고 치하했다.

식언(食言)에 능했던 DJ는 ‘새마을 운동’에 관해서도 그의 말 뒤집기를 되풀이했다.

DJ는 왜 새마을 운동에 대해 이중적 태도로 뒤통수치기를 보였을까.

그는 대통령 재임기간동안 ‘전국최대의 조직’ 새마을 운동연합회의 지지를 유도할 계산으로 ‘입에 발린 칭찬’을 늘어놓은 이후 퇴임하자 ‘영원한 정적(政敵) 박정희’를 깎아내리기 위해 다시 말을 바꿨다.

DJ는 자서전 머리말에서 ‘나는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 자서전만은 진솔하게 기록하고 싶다’고 적었다.

그러나 그의 자서전 서두에서부터 박정희 대통령이 대한 증오와 비판을 쏟아내면서 박정희 시대를 전면 부정했다.

그의 생전 언행이 잦은 반전(反轉)으로 이중성·다중성·식언(食言)을 드러내기 일쑤였지만 그가 남긴 ‘문자의 기록’ 자서전에도 고스란히 ‘뒤통수치기 발자취’를 담았다.

그가 자칭 ‘평화와 화해의 실천가’였을까.

그의 진면목은 그의 수제자(首弟子)들에게 계승되어 ‘분열의 정치학’으로 새 장(章)을 써내려가고 있다.
DJ의 수제자는 문재인일까, 박원순일까.

그들은 막상막하의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새민련 대표 문재인은 2013년 12월 2일 정부의 통진당 위헌정당해산 심판청구와 관련 “정말로 반(反) 민주적 폭거”·“종북몰이에 분노한다”며 통진당 비호에 나서면서 ‘극좌성’을 과시했다.

서울시장 박원순은 “서울광장에 김일성 만세를 부를 수 있어야 민주국가이다”며 주사파(主思派) 성향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박원순은 메르스 환자 발생을 지켜보고 ‘준전시 상태’를 한밤 선포하고 ‘메르스 퇴치’ 영도자임을 자임(自任)했다.

박원순은 지난 4일 자정이 가까운 시각 수도경비사령관과 서울경찰청장을 좌우에 두고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메르스 확산으로 ‘준(準) 전시상태’임을 선포하고, 방역 본부장임을 자처하면서 “35번 메르스 환자(서울삼성병원 의사)가 접촉한 재건축 조합총회 참석자 150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메르스는 ‘병원 내부 감염’으로 ‘병원밖 동네에 퍼질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WHO(세계보건기구) 등 감염·내과 전문학자들의 판단도 무시하면서 1500여명 재건축 조합원들의 자가격리조치를 선언했다.

박원순 시장이 메르스가 공기로 전염되는 신종감염병으로 인지(認知)했다면 13만명이 응시하는 서울시 공무원 채용시험을 하루에 치르고, 서울 광장에서의 ‘동성애자 축제’를 허용할 수 있는 일인가.

극좌파의 대권잡기 포석은 선동과 이중잣대·뒤집어씌우기 등 ‘좌파의 특질’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생계형 평론가들을 불러 모아 ‘종일 편파 방송’을 한다는 종편이 ‘메르스 치사율은 40%이다’고 떠벌리는 가운데 1500만명 서울시 시장은 ‘준전시 상태’를 선포하면서 ‘메르스 공포’를 확산시켰다.

서울의 메르스 퇴치·방역의 핵심거점이 되어야 할 서울 시립(市立) 의료원 진료부장은 ‘메르스 환자 수용거부’를 촉구하라는 메일을 동료의사들에게 보냈다.

집구석 단속도 제대로 못하는 어설픈 선동꾼이 ‘서울방역 본부장’임을 자처했다.

특히 박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35번 환자(서울삼성병원 의사) 위독하다. 그도 정부의 조기대응 실패의 피해자”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호흡곤란이 있어 적절할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이 위독한 상황은 아님을 주치의(醫)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초기대응 실패’를 기정사실화 하기 위해 그는 집요한 선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경제 연구원은 지난 11일 ‘메르스 사태의 경제적 효과분석’이라는 보고서에서 ‘메르스 사태가 오는 8월말까지 3개월 가량 지속될 경우 국내 총생산(GDP) 손실액이 20조 922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근혜 정부가 초기대응에 실패했다”며 메르스 공포를 확산시켜 정치적 입지를 강화시키려는 좌파들의 노림수가 통하고 있는 것일까.

‘강한 독감’ 메르스 패닉을 선동해 서민 경제를 박살낸 주범이 ‘종편·새민련·박원순이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다.

‘박근혜 지지율 떨어뜨리기’ 메르스 패닉 선동 꼼수는 좌파들의 자승자박(自繩自縛)으로 귀결될 것이다.

좌파들이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일까.

그들의 꼼수 파기는 시대적 요청으로 부상했다.

유수원<편집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