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특정 후보 밀기 도넘은 편파성” 내분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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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특정 후보 밀기 도넘은 편파성” 내분 유발
  • 김종서 취재국장
  • 승인 2021.08.22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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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리된다” 발언 드러나 ‘국힘’ 지지자들 “경선관리 불공정” 부글부글

의원·원로들 “이대표 정권교체에는 별 관심없어 보인다” 며 반발 확산
최고위원들 동반사퇴 비대위 구성에 이견 “좀 더 지켜보자”

‘국힘’ 당원 게시판에 ‘출당·탄핵 요구’ 봇물
‘저질 당대표·문재인 엑스맨’ 끌어내려야
“유승민 비호·윤석열 저격 교활” 비난 빗발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국민의힘당이 내년 대선(202239)을 약 7개월 앞두고 당내 분열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분위기다.

포항 등 TK(대구·경북) 지역의 많은 주민들은 정권교체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크게 우려하는 여론이 팽배하게 일고 있다.

이준석 당대표가 경선 관리 공정성을 일찌감치 잃었다는 비판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대표가 윤석열은 곧 정리된다는 뜻의 폭탄 발언을 원희룡 예비후보와 전화 통화에서 말해 놓고 부인해 진실 공방으로 번지는 초유의 사태가 당 분열을 가중 시킨다.

이 대표의 이상한 행동에 대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저의가 의심된다며 부글부글 끓고 있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과 당원게시판이 저질당 대표·문재인 엑스맨이준석 대표 출당과 탄핵을 요구하는 글로 도배되고 있다.

한 당원은 이준석 특유의 교활함으로 심판이 선수를 죽이는 엽기적 행각을 국민들이 지켜 보는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벌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당원은 윤석열은 금방 정리된다라는 이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가장 지지율 높은 윤석열 후보는 야당의 유일한 희망이라면서 윤후보가 너무 나가버린 이준석을 끌어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승민 후보를 비호하기 위해 윤 예비후보를 저격하고 있다는 해석의 글도 있었다.

1야당 대표가 내부 총질에 혈안이 돼 적군인지 아군인지 알수없는 해괴한 내분에 휘말려 들고 있다.

TK 지역 많은 주민들은 이 대표를 퇴출시키고 비대위를 구성 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본지 기자는 지난 19일 국민의힘 한 최고위원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내분 해결 방안책이 있는지 알아 보았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포항 등 TK 지역의 많은 주민들은 이대표의 이해 할수 없는 내부 총질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향후 수습책은.?

이준석 대표는 정권교체 의지가 없어 보인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수 없다. 걱정하는 국민들이 많지만 현재로서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

-이대표에게 당 내분의 책임을 물어 물러나게 하는 것은 당 지도부가 해야 할 일 아닌가?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이상 대책이 없다. 다만 과거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사퇴의 경우 최고위원 모두가 동시에 사퇴하여 물러난 적이 있다. 국민의힘 최고위도 그렇게 하면 가능하다. 하지만 최고위원 한명이 이대표 측에 서서 당 내분을 못 본척하고 있다. 참 나쁜 사람 같다.

-당 내분 원인이 어디 있다고 보는가.?

국민의힘 당원들이 막연하게 젊은 대표를 뽑아 당의 변화를 기대 했던 것이 치명적 오판 이였다. 당원들 스스로 한 일이니 이대로 흘러 가는 수 밖에 없다.

-만약 이준석 대표가 계속 내부 총질로 분란을 일으키면 윤석열 예비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이 제3지대에서 빅 텐트 전략으로 정계 개편을 시도할 가능성은 있나.?

그것은 당장 어렵다고 본다. 좀 더 지켜 봐야 할 사항이고, 여러 가지 절차와 문제들이 얽혀 있어 복잡하다.

이처럼 국민의힘의 내분은 심각하다.

특히 최근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원희룡 예비후보와의 전화 통화 내용까지 녹취록을 만들어 언론에 뿌렸다는 의혹으로 파문이 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또 MBC 라디오에 출연하여 대선 버스를 윤석열과 원희룡이 다 부셨다고 덮어씌워 저격하고 있어 파문은 가중된다.

이같은 이 대표 행보는 이미 당 대표 자격을 상실했다는 당 내외 비판 여론이 하늘을 찌르고 있어 향후 전개될 추이가 크게 주목된다.

게다가 수시로 말을 바꾸고 거짓말로 변명하며 대선 주자들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국민의힘 위상도 말이 아니고 제1야당 대표이기를 스스로 포기 한 짓에 의구심은 증폭된다.

한 정치 원로는 내분 사태는 사회 경험 부족과 국회의원 0선의 한계이고, 또 잔머리로 꼼수 정치를 잘못 배운 탓이 크고, 막힘 없이 늘어 놓는 말로 잘 둘러대는 것을 탁월한 정치력과 뛰어난 능력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대선 정국에 제1야당 대표가 해야 할 일이 뭔지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조차 알려하지 않는 돌출 행동은 여당 첩자라는 오해를 받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경주지역 한시민은 1야당 대표가 대여 투쟁으로 당의 위상을 높이고 대선 주자들을 공정하게 관리하면서 여권 보다 앞선 비젼 있는 공약 사항 개발 지원에 매진 하지 않은 행동은 정권교체 의지가 없음을 엿볼수 있다사활을 걸어야 할 중요한 시기에 내분을 일으켜 놓고 한가로이 정부의 각종 행사장에 나타나 대통령 의전 균형을 맞춰주는 행동은 대선을 앞둔 시기에 야당 대표가 할짓이 아니다고 지적 했다.

그는 국회의원 선거에 3번 도전하여 모두 떨어진 300선의 무경험 자에게 제1 야당의 개혁을 바라고 당 대표를 맡긴 적은 처음이다또 대선을 앞두고 야당 대표가 내분을 일으켜 여당을 유리하게 만드는 이상한 행동 또한 우리 정치 역사에 없는 해괴한 일이다고 개탄했다.

30대 한 포항시민은 “100명이 넘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원외 출신 당 대표가 내부 총질로 대선을 망치고 있는데도 질질 끌려가는 무능함은 국민을 분통 터지게 만든다당장 끌어 내리고 국가 위기 극복에 나서라고 비판 했다.

또 한 대구 시민은 작금의 국민의힘 위기 사태는 당 대표에 출마 했던 주호영,조경태,홍문표 의원들에게 그 책임이 적지 않다자신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국회의원이 맞는지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각성해 보라고 비판 했다.

결론은 여야를 통틀어 윤석열 예비후보가 부동의 1위 국민 지지를 받고 있는 이유는 살아 있는 권력에 맞서 싸우는 두둑한 배짱을 본 국민들이 무너진 나라 법 질서를 바로 세울수 있는 유일한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인것 같다.

특히 윤 예비후보를 입당토록 유도해 놓고 내부 총질을 넘어 급기야 대선 버스를 다 부셨다고 덮어 씌우는 이준석 대표의 도넘은 저격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예비후보가 과연 어떤 묘수로 언제쯤 치고 나올 것인지 향후 전개될 추이가 크게 주목되는 형국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2022년 대선 최종후보 선정은 한달 차이가 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은 10월초에 한다.

대선 후보 명단은 이재명,김두관,정세균,이낙연,박용진,추미애 등 6명이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를 통해 81차 컷오프를 오는 915일 실시하고,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컷오프는 108일이며 최종 후보는 오는 119일 선출하게 된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황교안,박진,윤석열,최재형,박찬주,장성민,홍준표,유승민,윤희숙,장기표,안상수,원희룡,하태경 등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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