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생활SOC 정책통계지도 서비스개시…전국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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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생활SOC 정책통계지도 서비스개시…전국최초
  • 김희영
  • 승인 2021.09.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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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경상북도 통계포털에 '우리 동네 생활 SOC 정책통계지도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제공한다.

'생활 SOC(Social Overhead Capital)'란 일상생활에서 국민 편익을 높여주는는 보육·의료·복지·교육·문화·체육시설 등을 의미한다.

경북도는 12일 지역의 생활SOC현황을 언제 어디서든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이 서비스를 13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북도가 실시한 생활SOC 최적지점 분석용역과 통계청의 공간정보 노하우를 활용해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방식으로 정책통계 지도를 개발해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제공하는 것이다.

'경북 생활SOC 최적지점 분석'은 읍면동 또는 마을단위 공급·수요현황을 분석하고 생활SOC 신규설치 또는 복합화 때 최적지점 분석서비스 모형을 개발한 것으로 중앙정부의 국가 최저기준인 시군구 단위보다 정밀하다.

서비스 대상은 대민 서비스 관점에서 꼭 필요한 핵심시설물인 의료, 복지 등 5개 분야 20종 1만7639개로 지역의 기초생활 기반 시설이다.

의료는 8종으로 약국, 종합병원, 일반병원, 치과병의원, 한방병의원, 요양병원, 일반의원, 보건소가 포함돼 있다. 

복지·아동 분야는 4종으로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복지시설, 가족지원센터 등이다. 

교육 분야는 3종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이며 문화체육 분야는 개별체육시설 1종이다.

생활편의 분야는 4종으로 이미용실, 목욕탕, 대형종합소매업, 슈퍼마켓·편의점 등이다.

서비스 구성은 읍면동 기준으로 나타낸 SOC지도(4종)를 조합해 SGIS 정책통계지도의 3개 지표(인구가중평균거리, 거리범주내 인구, 서비스인구)로 구성해 시설분석형, 통계연산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설분석형은 화면을 둘로 나누어서 왼쪽에는 인구, 시설수를 색상지도로 보여주고 오늘쪽에는 시설물을 POI(관심지점)로 보여준 후 양 지도를 융합하여 보여주는 방식이다. 

통계연산형은 화면을 둘로 나누어서 왼쪽에는 인구수를, 오른쪽에는 시설물수를 보여준 후, 양 지도를 융합해 시설물당 서비스 인구를 표출한다.

서비스는 시범 운영 후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제공된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 시스템은 지역의 생활기반 시설 현황을 통계지도로 시각화해 지역사회에 통계기반 정책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전국 최초의 서비스"라며 "지역균형 발전과 기초생활기반 시설 구축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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