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박지원, 조성은 만나 쓴 특활비 내역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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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박지원, 조성은 만나 쓴 특활비 내역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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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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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개인과 단체에 대한 국정원의 사찰 종식 선언 및 과거 불법 사찰에 대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개인과 단체에 대한 국정원의 사찰 종식 선언 및 과거 불법 사찰에 대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 하태경 의원은 12일  '고발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가 박지원 국정원장과 만난 사실과 관련 "박 원장은 조성은을 만나 쓴 특활비 내역을 밝혀라"고 촉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박 원장은 '윤석열 죽이기' 정치공작 의혹을 해명하라"고 했다.

그는 "국정원장의 대선 개입은 중대한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이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박 원장이 조성은과의 만남을 투명하게 밝혀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원장은 '조성은과 왜 만났고, 몇번이나 만났는지, 또 윤석열 혹은 정치 관련 논의가 있었는지'를 밝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조성은과 만남에서 사용한 특활비의 구체적인 내역을 하나도 숨김없이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원장이 내역 공개를 거부한다면 이번 사건에 본인이 관련돼 있다는 의혹을 스스로 인정하는 격이 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조씨는 지난 7월21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측에 제보한 고발사주 의혹이 9월2일 기사화 되기 전 박 국정원장과 지난달 11일 서울 도심 식당에서 박 원장을 만나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측은 박 원장과 조씨가 함께 정치공작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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