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최정우)의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가 처음으로 (사)한국토질 및 기초기술사회의 기술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기술은 "이종강종 합성엄지말뚝공법"(이하 S-PILE 공법)으로, 지하 굴착작업 시 흙벽의 붕괴를 막는 '흙막이 공법'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종래의 흙막이 공사는 붕괴사고 등의 위험 이슈가 꾸준히 제기되어 2018년에 관련 법규를 강화하고 '지하안전영향평가'를 추가로 시행하였다.
하지만 기존 공법으로는 개정된 기준을 맞출 수 없기 때문에 보강 공사가 필연적으로 수반되어 공사기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S-PILE 공법은 포스코의 고강도 강재(KS-SM460, KS-SM355)를 오각형 구조의 각관 형태로 제작한 구조물을 적용해 기존에 사용하던 H형강 대비 더 적은 강재량으로도 흙막이 지지 성능을 구현해 낼 수 있어 구조 안정성 확보가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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