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추진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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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추진위원회 발족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1.10.0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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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 탄소중립추진위원회' 발족식이 열리고 있다.
5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 탄소중립추진위원회' 발족식이 열리고 있다.

경북도가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바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경북도는 5일 도청에서 '경상북도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 위촉식과 2050 탄소중립 세미나를 열었다.
탄소중립추진위원회는 기후위기, 에너지, 산업, 농축수산, 수송, 건물 등 분야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과 이행을 위해 정책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자문, 중점 추진과제 및 사업 발굴, 탄소중립 정책의 도민 이해를 돕기 위한 홍보와 소통에 나서게 된다.

이 날 행사에서는 '2050 탄소중립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와 함께 추진위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부소장은 세계 주요국의 탄소중립 대응 방안과 정부의 탄소중립 시나리오,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탄소중립기본법의 주요내용과 지자체의 대응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포스코 허재용 수석연구원이 포스코의 2050 탄소중립 선언과 이행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기반의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오는 2030년 20%, 2040년 50%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했고 친환경 철강소재, 2차전지 소재, 수소 및 LNG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허 수석연구원은 "탄소중립이 기업 경영 환경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며 "철강생산 유지를 위해선 정부·시민사회·산업계 등과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경북도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용역 진행사항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경북도 기후변화 대응계획은 2050 탄소중립 목표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장기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기후위기의 시대에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탄소중립추진위원회 및 포스코와 협력해 변화의 흐름에 앞장서는 탄소중립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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