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지난 달 수출액이 38.3억 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33.4억 달러)과 비교해 14.9%가 증가한 것이다.
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9월 3.6%가 증가한 이래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부터는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월평균 수출액은 35.1억 달러다. 지난 달 국내기업의 스마트폰 신규모델 출시와 판매증가 등에 따라 무선전화기와 관련부품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TV카메라 및 수상기(4.07억 달러. 7170.9% 증가), 무선전화기(2.89억 달러. 20.2%), 평판디스플레이(1.33억달러. 18.4%) 등의 품목이 호조세를 나타내며 수출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4.22억 달러(31.1%)로 1위, 미국이 4억 달러(8.5%)로 2위, 일본이 2.4억 달러로(29.1%) 3위, 인도가 1.9억 달러(52.2%)로 4위, 베트남이 1.89억 달러(-12.7%)로 5위를 기록했다.
올해 1~9월 수출 누계는 317억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1.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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