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시장서 확진자 재확산 …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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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시장서 확진자 재확산 … ‘방역 비상’
  • 김희영
  • 승인 2022.01.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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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천 공용 주차장내 임시 선별 진료소 설치 접촉자들 검사

포항시 죽도시장에서 최근 5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점포수가 2300여 개가 넘는 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4일 5명, 5일 5명, 6일 9명,7일 10명, 8일  7명등  죽도시장발 확진자가 총 36명으로 늘었다.

시장내 식당 이외의 점포는 대부분 QR코드 없이 진행되다 보니 먹자골목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된것으로 알려졌다. 
접촉자나 방문객들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워 확진자 동선 관리가 쉽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설 명절 대목을 앞두고 이같은 집단 감염이 연이어 발생하자 시장내 상인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혔다.

시는 지난 5일 오전부터 죽도시장 칠성천 공용주차장 내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인과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죽도시장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달 5일 81명으로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뒤 거리두기 강화 조치 이후 주춤하다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비율이 국내에서는 8.8%에 불과하지만 점차적으로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어 단기간에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정경원 시 행정안전국장은 “최근 확진 사례를 보면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시민들이 많다”며  “시민 스스로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한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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