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코로나 확진자 역대 최다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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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코로나 확진자 역대 최다 갱신
  • 김희영
  • 승인 2022.01.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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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간 누적 370명 확진 … 오미크론 방지 대중교통시설 특별방역

포항에서 신종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다시 역대 최다치를 갱신하면서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시는 다양한 방역대책을 시행하며 감염차단 확산에 나서고 있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43명이 발생하여 지역의 확진자수는 총 3164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1742,1860,1983명에 이어 2089, 2153, 2243명으로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올들어 포항 최다 확진 기록을 갱신하며 최근 6일간 누적 확진자수가 370명 가까이 나왔다.

시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는 체육시설, 주점 2곳 관련 등 생활속 소규모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다양한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120일부터 23일까지 골프연습장, 체육도장, 당구장 등 고위험 실내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설명절 대비 코로나19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16일부터 체육도장업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따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확산이 지속·심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4일간 진행된다.

시는 최근 빠르게 우세종화가 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과 관련 시설에 대해 특별 방역지도·점검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체육시설과 요리주점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실시한다.

시는 교통수단별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시내·마을버스, 택시뿐만 아니라 버스와 택시 승강장 등의 교통시설과 버스공영차고지, 개인택시지부, 법인택시회사 등 운수종사자 이용시설까지 특별 방역 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현장공공건축물 건립 공사장’, 다중이용시설인 포항역등을 대상으로 특별방역 활동도 진행한다.

건설현장과 공사장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점검하고 근로자의 백신 추가접종 안내, 타지 방문 후 PCR 검사받기 및 사회적 거리두기 유도,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외부인 접촉 차단, 거주지에 대한 자체 방역 등을 실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포항역 방역점검은 타지역에서 KTX로 포항을 방문하는 귀성객 급증에 대비해 열차를 이용하기 전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을 할 수 있도록 승·하차객의 동선을 분리하고 방역물품도 준비해 두고 있다.

해외입국자 관리와 열화상 카메라 운영, 방역수칙 준수 홍보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빈틈없는 방역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이원탁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건설 현장과 포항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해 감염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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