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에 "'민생·국익 걸린 사안에 여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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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에 "'민생·국익 걸린 사안에 여야 없어"
  • 김희영
  • 승인 2022.03.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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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구태 보인다면 지선은 물론 총선서도 심판"
"20대 대선은 마무리됐고, 이제는 국회의 시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13일 "이제는 국회의 시간"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원만한 국정 협조를 요구했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선제압박을 시작한 모습이다.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20대 대선은 마무리됐고, 이제는 국회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왜곡된 임대차 3법 개정, 해묵은 규제 폐지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적 가치를 복원해야 한다. 북한의 ICBM 도발, 우크라이나 사태, 미중 무역전쟁과 같은 외교적 난제도 해결해야 한다"며 "172석을 가진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민생과 국익이 걸린 사안에서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민주당은 압도적 다수 의석의 힘을 내세워 무작정 정부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 '국정 발목잡기'라는 구태를 보인다면 지방선거는 물론 2년 후 총선에서도 심판 받을 것이다"고 압박했다. 

그는 "민주당에게 바란다"며 "21대 국회만큼은 식물 국회, 동물 국회라는 오명을 벗어던지고 일하는 국회, 유능한 국회로 기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대변인은 "국민의힘도 통합과 포용의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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