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5분 자유발언>“동해안 발전 본부 포항시에 위치 임시청사 짓도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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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5분 자유발언>“동해안 발전 본부 포항시에 위치 임시청사 짓도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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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24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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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성 조 포항시의원 (장량·환여동)

본 의원이 지난 2013년 12월 11일 제206회 정례회 때 시정 질문을 통해 경상북도의 해양, 수산, 독도 포항 출장소 또는 도청 제2청사는 포항시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포항시 T/F팀 가동 여부 및 향후 대책마련 등을 주문한 적이 있다.

당시 포항시 기획예산과에서 기본 대응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관계기관에 건의문 발송은 물론 다양한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는 답변을 들은 바 있다.

올해 2월이면 경북도청이 안동, 예천으로 이전하는 시점에서 발전정책팀, 해양항만과, 수산진흥과, 독도정책관실로 구성된 동해안발전본부 포항유치를 위한 준비상황을 짚어 보고자 5분 자유발언대에 섰다.

동해안발전본부는 경북의 미래인 신동해안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동해안으로의 이전이 필수적이다. 포항은 영일만산업단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철강공단 등 수많은 기업들이 경제활동을 펼치고, 경북 최대 어획량을 자랑하는 구룡포항 등의 수산업과 포스텍 및 RIST 등 최고의 산학협력 연구시설 인프라가 잘 갖춘 곳이다.

또한 포항은 KTX 포항직결선과 포항-울산, 포항-대구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하였고 환태평양 국제물류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북방교역 전초기지인 영일만항,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자루비노, 일본 마이즈루와 니이가타를 연결하는 항로, 영원한 우리 대한민국 땅 독도와 울릉도를 왕래하는 여객선 항로 등 잘 갖춰진 항만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동해안발전본부가 위치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

동해안발전본부는 앞으로 경상북도의 핵심 발전전략인 ‘환동해 북방경제 이니셔티브’의 전초기지로서 대구경북 530만 시도민의 해양진출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야 하기에 그 위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포항에는 이미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영일만항 내 출입국관리사무소, 국립 수산물품질관리원 포항지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지사 등의 국가 및 출연기관은 물론,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와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이 위치하고 있어 동해안발전본부가 포항에 유치될 경우 이들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크다.

또한 포항특정경비사령부와 포항해양경비안전서가 자리 잡고 있어 우리 땅 독도를 수호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어선의 동해안 불법조업을 신속하게 단속하는데 포항만큼 우수한 입지는 없다고 판단된다.

그런데, 경북도 신청사 안동, 예천 이전과 동해안발전본부 포항이전이 원래 올 2월에 함께 이전돼야 하는데, 포항시가 타이밍을 놓치고 있다는 것이다.

존경하는 경북도지사님! 그리고 경북도의원님!

현재 이런 상황을 볼 때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는 건 아닌지요?

지난날 본 의원이 동해안발전본부 포항 유치문제를 계속해서 시정 질문을 통해 경북도청 신청사 입주 전 조기이전토록 요청하려고 했다. 일부 경북도의원과 포항시 관계자 등이 본 의원에게 인근 시군 유치경합이 치열해서 조용히 기다리라고 충고 한 분들께서는 이제 생각을 달리해야 할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늦장행정 대처에 대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하는데,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포항이 명실상부한 환동해중심 창조도시 포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 포항이 가지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동해안발전본부 타당성 용역결과를 토대로 빠른 시일 내 당위성을 주장하는 한편, 반드시 신 도청 이전 전 임시청사를 마련해 도청 2청사 후보지를 결정, 유치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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