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25일 학교에서 AI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최근 '현장 맞춤형 AI 분야 코딩교육 지원'으로 코로나 위기관리 전국 공모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교육청은 2024년까지 AI교육 수업 시수를 초등학교는 34시간, 중학교는 68시간으로 확대하고 고등학교는 진로 선택과목으로 '인공지능 기초', '인공지능 수학' 과목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모든 교과에서 AI 원리와 기능, 사회적 영향 및 윤리적 문제 등 다양한 AI 융합교육 프로젝트 학습을 운영할 계획이다.
메이커 교육관과 각종 체험센터 운영지침에도 AI 교육을 추가한 데 이어 21개 발명교육센터를 AI 융합발명교육센터로 지정해 AI 교육을 추가하기로 했다.
모든 교원에게는 AI 소양을 강화하고, AI 교육의 이해도 제고 및 현장 안착 지원을 위한 교원연수를 전 교원의 30% 이상 이수를 목표로 매년 총 교원의 10% 이상 이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취업면접에 대비해 AI 빅데이터 기반으로 응시자의 역량을 평가하는 AI 모의면접 제공도 확대할 계획이다.
AI 모의면접은 상황대처, 직무 및 지원자 성향에 대한 질문 등을 하게 되며 응시자의 답변 내용을 평가하고 응답 영상 및 평가 결과 확인으로 종합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AI 교육을 위한 교육청-대학-AI 전문기업 간 협력도 강화해 인적·물적 자원을 확보하고 대학 및 AI 전문기업과 연계해 학교급별 맞춤형 AI 교육 프로그램과 교구 개발·보급, 탐방·견학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