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의 ‘文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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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文규탄’
  • 유수원<편집인>
  • 승인 2022.04.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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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하산(下山)길이 험난한다.

(便)가르기 정책으로 양성한 대깨문이란 강성친문(親文) 팬덤으로 30~40% 지지율을 유지했다.

그러나 퇴임이 서서히 다가오자 좌파진영의 비판 목소리도 고조(高潮)되고 있다.

도올 김용옥은 좌파진영의 구루(Guru:스승)이다.

EBS방송에서 논어강좌를 열어 유명세를 탔다.

이승만(건국 대통령)은 미국의 괴뢰” ·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은 하늘이 내린 사람등 그의 좌경화된 요설(饒舌)혹세무신’ ‘곡학아세논란을 빚기도 했다.

김용옥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유튜브 공개강의 영상에서 대깨문의 수령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작심한 듯 독설을 쏟아냈다.

김용옥은 좌파 이재명의 대선 패배와 관련, “진보를 자처하는 모든 사람들은 반성해야 한다. (대선패배)의 최고 책임자는 누구야. 그건 문재인 이란 말이야! 문재인!” 이라고 말했다.

이재명이 대선에서 석패(惜敗)했으나 그 원인은 이재명 후보의 갖가지 스캔들이다. 김용옥이 이재명의 도덕성 문제들을 헤아려 보지 않고 하늘이 내린 후보라고 격찬한 것은 초록은 동색류의 자기편(便) 감싸기 였다.

자칭 석학(碩學)’ ‘좌파의 구루는 뒤늦게 대깨문들의 맹목적 문재인 지지·비판·토론 문화봉쇄를 대선의 패인으로 헤아려 보고 거친 비판에 나섰다.

문재인의 문빠정치가 진보세력을 망쳤다” · “(대깨문 문자 폭탄 영향으로) 당내(민주당)에 건강한 토론문화가 사라졌다고 개탄했다.

김용옥은 “(윤석열 정권동안) 세상을 안보고 살거다단절을 예고했다.

문재인 정권과 반대로 하면 나라가 편해진다는 칼럼(매경포럼)이 있었다. 보여주기에 급급한 소통정권이 본질보다 형식에 치중해 나라에 퇴행(退行)’ 흔적을 남겼다는 뜻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탈원전(신고리 원전 중단결정)이 잘못되었다는 국민여론이 우세해지자 신고리 원전 공론위를 구성해 여론수렴 쇼통으로 우회로를 개척했다.

끝내 원전축소 권고를 도출해 탈()원전을 강행했다.

문재인의 개인적·좌파적 신념 탈원전은 각계의 우려를 촉발했다. 201912월 역대 정부의 장관 출신 등 과학계 원로 13명이 탈원전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문재인 대통령은 숱한 탈원전 철회 건의에 귀를 닫았다.

국회의장 직속기구인 입법조사처이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전력 생산비용 누적 손실이 향후 30년간 1000조원을 넘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국가기관(입법조사처)이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손실 비용을 추산한 것은 처음이다.

작년 9월 낸 분석자료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생산단가로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문대통령은 지난 225, 임기말에 이르러 신한울 1.2호기 조속가동과 신한울 5.6호기 조속 건설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과학·원자력 공학에 문외한 변호사 출신 최고 권력자의 좌충우돌탈원전 추진에 뒷탈이 커져 임기말 수습에 나선 모양새다.

잡학박사김용옥이 또다시 다시는 문재인 같은 대통령은 태어나지 말아야 한다강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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