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휴양도시 봉화, 아시아 최대 수목원인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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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휴양도시 봉화, 아시아 최대 수목원인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개원
  •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공동기사
  • 승인 2016.04.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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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노욱 봉화군수

봉화군은 전체면적의 83%나 되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가지고 있다.

춘양목 등 숲이 많아 도시인들에게는 휴양을 선사하는 ‘힐링의 고장’이다.

연평균 섭씨 10도로 연교차와 한서차가 큰 지역으로 봉화의 농산물은 육질이 단단하여 저장성이 우수하고 맛이 뛰어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최근 풍부한 산림자원과 우수한 자연환경을 발판으로 세계적 금융위기 속에서도 군 예산 3,000억 원 시대를 열고 모두 9,500여억 원의 국책사업 및 민자유치를 통해 군정의 전반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

군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노력들은 행정자치부 『예산 조기집행 실적 평가』 전국 최우수, 『대한민국 친환경부문 경영』 대상, 『전국 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대상, 경상북도 『농정평가』대상, 농림축산식품 『FTA기금 과수분야 연차평가』 7년 연속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모두 30여 회에 이르는 크고 작은 대·내외 수상으로 인센티브 67억여원을 받았고, 또 2016년도에는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 산림휴양도시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 하여 군정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었다.

그리고 경북은 본격적인 신도청시대가 개막하여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데, 올해 봉화군에는 아시아 최대의 수목원인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이 개원예정이기 때문에 도청이전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림분야>

지난 4년에 이어 민선6기에도 봉화군은 산림휴양도시를 군정의 기치로 삼고 있다.

춘양면 서벽리 일대에 5,179ha 규모에 국비 2,515억원의 사업비로 산림환경연구동 21개소와 31개 주제 전시원을 포함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조성하였다.

2011년 12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7년간의 대역사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원이라는 결실을 앞두고 있다.

국가생물자원의 보전 및 활용의 일환으로 산림청은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보고인 백두대간 산림생태계를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잘 보존된 산림생물자원을 이용해 국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또 한편으로는 산림생물자원의 산업화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봉화군 지역에 조성하였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올해 7월 임시개방 및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 개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조직과 예산 확보 작업을 거쳐 2017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개원을 앞두고 있으며 백두대간자생식물원, 암석원, 침엽수원과 같은 31개의 주제별 전시원을 조성하였다.

전시원외에도 기후변화로 위협받고 있는 아시아지역 산림종자의 영구한 저장과 연구를 위한 종자저장고를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 종자저장고는 산림종자저장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 최고의 시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백두대간수목원은 호랑이 숲을 조성하는데 이는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

수목원 정상 부근에 5ha 정도의 크기로 조성되며 이 곳에 우리 민족의 상징인 백두산 호랑이 10여 마리 정도 방사될 예정이다.

좁은 우리에서 벗어나 자연 서식지와 비슷한 환경의 공간을 제공받는 것이다.

호랑이 숲에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하여 높이 5~7m, 길이 1km 울타리와 전기 철책 등을 설치했다.

숲의 가장 꼭대기 부분에는 호랑이 관리동을 세우고 숲 내부에는 관리용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도로와 진입 차단문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일반인들이 호랑이를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철조망 유리창도 설치된다. 이 호랑이 숲은 앞으로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목원이 보유하고 있는 지역 산림생물자원을 활용해 산업화와 이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또한 많은 국민들이 수목원을 방문하도록 유도하여 봉화군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켜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할 것이다.

금년에도 계속해서 호랑이 숲과 종자연구시설, 전시교육시설을 비롯한 막바지 공사를 잘 마무리하여 2016년 아시아 최대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을 개원, 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수목원으로 태어날 예정이다.



<농업분야>
2018년까지 매년 20억원을 확보하여 10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적립하고 있다. 사과, 고추, 한우 등의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하락하면 기금으로 생산비와 최저가격과의 일정차액을 지원하여 농가 경영안정 도모와 영농의욕을 고취시킬 것이다.

또한 친환경 농업재배 면적을 확대하여 글로벌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꿈이 있는 희망찬 부자농촌을 이룩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백두대간 광역 친환경농업단지와 친환경 농산물 인증센터를 활성화 하고 사계절 전시체험 나눔장터 운영과 기능성 특수채소 클러스터 조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내외 선진기술 벤치마킹에도 적극 나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실현할 것이다.

산림소득 생산기반 시설의 현대화와 규모화를 촉진하여 소득창출과 산림의 부가가치를 높인다.

한·중, 한·뉴질랜드와 잇따른 자유무역협정체결, 쌀 관세화 유예종료에 따라 농업이 주산업인 봉화군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3년 연속 우수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농산물안전성 분석센터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센터 활성화로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고 농업·농촌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품목별 농업의 규모화와 기반시설의 지속적인 확충, 농업융자금 이자지원, 농업장비의 현대화로 FTA 체결에 따른 대외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조례 제정, 도시민 유치지원센터 운영, 귀농인 이사비용지원, 빈집수리비 지원, 귀농 정착금 지원, 귀농인의 집 운영 등 지속된 군의 모범적인 정책으로 귀농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관광분야>

백두대간과 낙동강 상류의 우수한 절경을 활용해 2013년부터 본격 운행되고 있는 백두대간 순환열차와 협곡열차는 언론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운영되어 지역에도 큰 활력을 주고 있다.

지난 연말 산타열차가 개통되며 산타마을이 꾸며진 분천역은 전국적인 큰 이슈를 통해 분천역 산타마을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산타마을이 개장한지 50일 만에 10만번째 방문객을 맞이했다.

산타마을은 개장과 동시에 하루 2,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봉화군의 대표적인 겨울철 인기 관광 상품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었다.

또 산타마을 개장과 함께 2013년 최고의 히트 관광 상품인 백두대간 협곡열차 탑승객도 계절적 영향 없이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와 연계한 생태탐방로와 인근 관광지에도 발길이 이어져 백두대간 협곡열차와 함께 산타마을은 지역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만 10억원 이상으로 분천역 주변과 인근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다.

또 봉화은어축제는 청정지역인 1급수에서만 산란하는 깨끗한 은어의 이미지를 테마로 지난 1999년 처음 시작하여 은어 반두잡이, 맨손잡이, 은어구이 체험을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지금은 낙동강에 댐과 보가 생겨 산란을 위해 1급수를 찾아 낙동강 1,300리를 거슬러 봉화까지 올라오는 은어는 볼 수 없지만, 봉화은어축제를 통해 어른과 아이들 모두에게 즐거운 여름날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봉화군 은어축제는 지난 4년간의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금번 우수축제로 선정되어 봉화은어축제는 3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외에 관관공사를 통한 해외 홍보와 축제 마케팅 지원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서의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또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입장권과 함께 판매되는 지역상품권으로 주변상권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은어송이 테마공원에서 전통놀이와 생태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거리를 확충하였고, 인근 재래시장 공연으로 지역 시장이 더욱 활황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시설확충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도입으로 우수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경제분야>

봉화 유곡 농공단지는 중앙고속도로와 연계한 국도36호선 4차선인근에 위치하여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한 장점을 갖고 있다.

오폐수처리시설 설치에도 완벽을 기하여 입주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장점을 집중 부각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하여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고 있다.

봉화군에 도시가스가 들어오도록 중앙 및 한국가스공사(주)에 공급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봉화군이 포함되었다.

이번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국가스공사(주)와 협조하여 각종 행정절차 및 민원해결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봉화와 춘양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자 아케이드설치, 주차장조성, LED조명 및 CCTV 설치, 상품 전시대, 봉화상인회관 신축과 먹거리 장동, 고객쉼터 조성 등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과 환경개선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다.

<복지분야>

어렵고 소외된 저소득 가정의 생활안정을 위하여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에게 매월 생계급여 등을 1,300여 가구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빈곤이 대물림 되지 않고 자활을 통해 자립 할 수 있도록 근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기반 확충을 위해 중증장애인 주택개조사업과 장애인 행복콜 운영, 보장구수리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 장애인을 위한 재활훈련과 자립생활 지원 등 복합 재활시설 공간 마련으로 통합 서비스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취약계층 노인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위하여 9,000명에게 기초연금을 지원하고, 노인일자리 사업을 시행하여 경제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있으며 242개소의 경로당지원, 노인요양시설 및 노인복지관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고 생활 밀착형 특수시책으로 문화와 복지혜택을 누리기 힘든 면지역에 지역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행복 목욕탕』 이 2015년 12월에 완공되어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인근에 목욕탕이 없어 이용에 많이 불편하였던 재산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였으며, 행복목욕탕을 설치로 건강한 목욕문화의 확산과 농촌고령자의 위생 여건 개선은 물론 고령화 및 독거노인 증가에 따른 면지역의 사회적 소외감 해소와 농촌사회의 활력을 가져오고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공동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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