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港 어항방파제 벽화 장식
상태바
영일만港 어항방파제 벽화 장식
  • 함정민 기자
  • 승인 2016.05.13 2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영일만항 어항방파제 월파방지시설 벽면 벽화 모습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석홍)은 낚시객 등이 무단투기한 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던 영일만항 어항방파제(길이 1,077m, 폭 10m)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해 9월 18일 ‘국제연안정화의 날’부터 같은 해 10월말까지 방파제에 방치된 쓰레기통 철거(60개), 현수막 설치(50개), CCTV 설치 등으로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행위가 근절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포항해수청 및 해양환경관리공단 직원들이 매일 어항방파제 이용자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및 가져가기” 실천 집중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집중 계도활동을 이후 2015년 11월 1일부터 2016년 5월 9일까지 생활쓰레기 발생여부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어항방파제 이용자들의 협조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가 근절됐고, 쓰레기 처리비용도 전년 동기 대비 6개월간 1천500만원 절감(연간 쓰레기 처리비용 5천만원)됐다”고 말했다.

또한, “어항방파제 이용자들이 쓰레기 무단투기를 함부로 할 수 없도록 방파제 환경 조성과 이색적인 체험을 위해 영일만항 어항방파제 월파방지시설 벽면에 ‘트릭아트 및 셉테드(CPTED)’기법을 적용한 벽화(길이 45m, 높이 2.8m)를 9일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포항청은 앞으로, 영일만항 어항방파제 월파 방지시설 나머지 구간 155m에 대해서도 벽면에 벽화를 그려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함정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