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6 풍잠기원제 열어
상태바
경북도, 2016 풍잠기원제 열어
  • 함정민 기자
  • 승인 2016.05.20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8일 ‘2016 풍잠 기원제’가 열렸다. 사진은 누에첫밥주기 모습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지난 18일 오전 10시30분께 최 웅 농축산유통국장, 강영석·이운식 도의원, 함창향교 유도회원, 잠업관련기관·단체, 잠업 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풍잠 기원제’ 행사를 열었다.

올해 풍잠기원제는 87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서 인류의 의생활과 건강 증진 등을 위해 희생된 누에의 혼령을 위로하고, 누에 농가의 풍잠을 소망하고 양잠 산업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첫 누에 사육시기를 앞두고 개최하는 전통 제례의식이다.

이날 행사는 상주시 함창 향교의 집전으로 최 웅 농축산유통국장의 강신·초헌례, 남창희 함창 향교 전교의 아헌례, 박태규 상주양잠협동조합장의 종헌례, 누에 첫밥 주기 시연회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2014년부터 전통제례를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고 지역 전통문화 행사로 발전시키고자 함창향교의 고증을 통한 풍잠기원제를 개최하고 있다.

경북도 최 웅 농축산유통국장은 “풍잠기원제를 통해 올해 도내 누에사육이 풍잠이 되기를 염원하고, 전통산업인 양잠산업이 더욱 더 발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