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예술단, 문화사절단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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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예술단, 문화사절단 역할 ‘톡톡’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6.05.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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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예술단이 13일부터 15일까지 해외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야마 시승격 100주년 기념을 축하하고, 양 도시의 지속적인 우호교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시립예술단은 첫째날 후쿠야마시립 중고등학교에서 ‘후쿠야마 시승격 100주년 축하 공연’을, 둘째날은 리-덴로즈홀에서 ‘후레아이 문화제 공연’을, 마지막 날은 장미축제가 한창인 장미공원에서 ‘야외 공연’ 등을 진행했다.

일본 미치루 오시마가 작곡한 영화 ‘웰컴투 동막골’의 배경음악을 비롯해 일본 애니매이션 ‘이웃집 토토로’ 등 영화 주제곡과 쇼팽의 녹턴 작품번호9 NO.2 등 정통 클래식과 주옥같은 명곡들을 교향악단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담아내어 매 공연마다 현지 시민들 및 관광객들에게 열렬한 찬사를 받았다. 

후쿠야마 시승격 100주년 기념 축하사절단으로 현지를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양 도시 간 다양한 문화교류 확대를 통해 포항시와 후쿠야마 시민들이 서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가족같이 서로 보듬어 줄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의 뜻을 밝혔다.

이에 하다아키라 후쿠야마시장은 “이렇게 사절단이 직접 방문해 축하해 주신데 대해 시민들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오랫동안 포항시와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데 대해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우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포항시와 후쿠야마는 1979년 자매결연 후 37년 간 우호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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