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포스코 성희롱’ 특별근로 감독 실시해 재발 방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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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포스코 성희롱’ 특별근로 감독 실시해 재발 방지해야”
  • 김희영
  • 승인 2022.07.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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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성조 의원 -장성동-
무소속 김성조 의원 -장성동-

장성동 지역구 출신 무소속 김성조 의원입니다. 지난해 12월 포스코 직장내 성폭력 피해 신고가 접수 되었으나, 포스코측은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결국 동일부서에서 또다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포스코가 성희롱 방지를 위해 엄격하게 대응해왔다고 발뺌을 하지만 실제상황을 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이 터지자 타부서로 이동한 피해자에게 2차 피해로 참기 힘들었던 이전부서로 복귀하라는 지시를 하였고, 2차 피해 방지는커녕 적극적인 사회 안전망에 버금가는 피해자 보호조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불이익이 있었던 것입니다.

또다시 재발방지를 위한 가해자 직원 교육은 실시도 하지 않은 채 서명만 등록했다고 합니다. 
포스코의 해결 방법이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포스코에서는 피해자 집에 찾아가고 가족에게도 연락하는 등

포스코 조직문화로 해결하려고 하였고 개인의 문제로 만들고 늑장 대응해 왔습니다. 
직장내 성희롱 성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직장 조직 규범과 문화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사건이 발생하면 조직에서 피해자의 개인적 권리 회복과 피해추가 예방을 위한 사내 조직 문화의 즉각적 개선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포스코는 그냥 수습하여 넘어가려고 한 것으로 볼 때, 또다시 연속적으로 사건이 발생 된 것에 대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강력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지난 6월 28일 포항여성회와 시민여성단체가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요구한 내용은 첫째, 포스코 사업주는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피해자에 대한 위협적인 행위를 중단, 징계하고 피해자의 노동권을 보호하라

둘째,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포스코를 특별근로 감독 실시하라

셋째, 고용노동부는 포항안동지청은 포스코의 직장내 성희롱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강력히 대응하라 
고용노동부 포항 고용노동지청은 직장내 성희롱에 관한 법권, 해당사업장의 직장내 성희롱(폭력) 발생시의 처리절차와 조치기준, 해당사업장의 직장내 성희롱 피해근로자의 고충상담 및 구제전화 그밖에 직장내 성희롱 예방에 필요한 사항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할 것 이다.

포스코 사내 성폭행 조사처리결과는 언론사에 밝혀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포스코 성폭력파문이 전국적으로 알려져 심각한 가운데 앞서 중징계 했다던 6명에 대해 경고, 감봉, 보직해임에 그쳐 논란이 더 해지다가 가해 직원 2명만 해고, 1명 정직, 1명은 징계 보류하고 김학동 사장은 경고처분 나머지 임원 5명은 감봉에 그쳐 솜방망이 처벌이 되었다고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폭력 사건에 대해 포스코 홀딩스 회장 최정우는 사과하고 사퇴하라. 그리고 김학동 포스코 사장과 관련 임원도 사과하고 사퇴하라.  사내 성폭력 사건은 포항제철소 문제만은 아닙니다. 

이번 사태를 일벌 백계하여 처벌하여야만 재발 방지가 되는 것입니다.
포항시가 이번사태를 주시해포스코의 대응과 함께 피해자 보호조치에도 관심을 가지고, 2차 3차 피해예방방지에 심혈을 기해줄 것을 촉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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