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야구 동호회 ‘부상 최소화’ 강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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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야구 동호회 ‘부상 최소화’ 강구해야
  • 김희영
  • 승인 2022.07.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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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최강야구’ 보고 몸이 근질근질”
SBS 축구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SBS 축구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SBS '골 때리는 그녀들', JTBC '최강야구' 등 축구·야구 예능 프로그램들이 주목받으면서 직접 뛰며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다. 
사회인 야구팀이나 풋살, 조기축구 등 동호회 활동이 활발하다. 생활축구가 300만 명이 넘고, 야구도 공식 동호회에 등록한 숫자만 65만 명에 달한다. 
팀 스포츠는 차고 던지고 뛰는 사이에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균형감각을 강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상대를 이기기 위한 격렬한 몸싸움과 더 빠르고 강한 움직임 때문에 예기치 못한 부상의 위험도 높다. 

■ 미세한 발놀림 축구 뒤 하체 부상 위험 
축구를 할 때 발목과 무릎의 부상 관리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안전재단이 2020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생활체육인들은 축구를 하다가 주로 발목(39.9%)과 무릎(17.8%)에 부상을 입은 경험이 있었다. 
전문체육인들 역시 발목(55.7%)과 무릎(41.8%) 순으로 부상을 경험했다. 반복적인 발목 손상은 통증과 부종이 처음과 비교해 점점 감소된다. 이로 인해 발목 부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다음날 다시 훈련을 하거나 경기를 뛴다. 하지만 통증과 부종의 양이 적더라도 발목 관절과 인대는 점점 약해지게 되고, 결국 만성적인 발목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작은 부상이라도 충분한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

■ 던지는 동작 많은 야구, 어깨에 큰 부담
한 쪽 팔로 공을 던지고 치는 동작을 반복하는 야구는 운동의 특성상 어깨 부상이 가장 많다. 투수가 공을 던지기 위해 와인드업 자세에서 어깨를 뒤로 젖히거나 어깨의 빠른 회전과 강한 힘으로 공을 던져야 하기 때문에 어깨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야구로 인한 어깨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후 어깨 스트레칭을 꼼꼼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팀 스포츠는 심폐지구력이 향상되고, 평소 잘 이용하지 않는 신체 부위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 발달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격렬한 신체의 움직임이 수반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어느 정도 기술들을 습득하고, 예비운동을 하고 난 후 경기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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