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육성, 성장기반 조성 등 경제구조 전환 배려
포항시는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당초 예산 2조5800억 원 대비 4730억 원(18.3%)이 증가한 총 3조53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일반회계는 4482억 원이 증가한 2조7249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248억 원이 증가한 3281억 원이다.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 600억 원, 지방교부세 2068억 원, 국·도비 보조금 2024억 원, 순세계잉여금 178억 원 등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정부와 경북도 추경 편성에 따른 국·도비 변동분을 반영했다.
미래형 경제구조 전환을 위한 미래산업 육성과 성장기반 조성, 도시활력 확산을 위한 예산, 코로나19, 물가상승 등 어려운 여건 극복을 위한 민생 안정, 지역경제 회복, 재정건전성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편성내역은 민생 물가 안정 등 서민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254억 원, 물가안정고용장려금 지원 10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금 4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외 이차보전금 24억 원,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 차액 지원 21억 원, 장애인단체와 어린이집 한시적 공공운영비 지원 2억 원 등을 편성했다.
미래산업 육성과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영일만4산단 조성 500억 원,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100억 원,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과 지원 46억 원,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부지 매입과 조성 33억 원을 각각 배분했다.
또한 코로나19 재확산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관련 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 184억 원,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119억 원, 재택치료 격리치료비 44억 원, 전세버스기사 소득안정자금 22억 원, 노선버스기사 한시 지원 25억 원, 일반택시기사 한시 지원 31억 원,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코로나19 방역지원금 2억 원도 책정했다.
지진 피해구제 지원금 1054억 원과 재정건전성을 위한 지방채 조기상환 127억 원 등도 편성했다.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은 제296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29일 최종 확정된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최근 소비자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최근 경제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민생 안정과 미래를 대비한 주요 전략사업에 초점을 맞췄다”며 “정부의 감세정책에 따라 앞으로의 재정운용 방안에 대해 고민하며 희망특별시 포항으로의 도약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