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선거 예비경선(컷오프)을 이재명 후보와 함께 통과한 박용진·강훈식 후보는 28일 즉시 단일화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예고했다.
당대표에 도전장을 낸 97그룹(70년대생·90년대 학번)의 '반(反)이재명 연대' 무기로 주목받은 단일화가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예비경선 결과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컷오프 뒤에 하자고 얘기했고 저는 단일화에 대해 시종일관 열려 있었고 적극적이었다"며 "빠른 시간 내에 강 후보와 함께 단일화와 관련해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강 후보와 함께 커다란 스크럼을 짜서 이번 전당대회를 대이변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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