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중소기업 64개사에 에너지·소부장 기술 무상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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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중소기업 64개사에 에너지·소부장 기술 무상 이전
  • 정혜진 기자
  • 승인 2022.10.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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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포스코 기술나눔행사

포스코 그룹사가 보유한 환경, 에너지·자원, 소재·부품 분야의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양도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포스코 그룹사와 함께 기술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나눔은 대기업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필요로 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새로운 사업화 기회를 열어주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이다.

올해 포스코 그룹은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케미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5개사가 기술 나눔에 참여했다.

지난 8월 561건의 기술을 공개하고 기술 설명회와 수요발굴, 선정절차를 거쳐 총 110개의 기술을 64개 중소기업에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 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기술 나눔에 참여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305개 기업에 674건의 기술을 이전하게 됐다. 이전된 기술은 초기 창업 기업의 신제품 개발이나 공정 효율화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날 산업부와 KIAT, 포스코 그룹사는 기술 나눔 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스코 그룹사와 수혜기업 간 기술이전 체결식도 진행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중소기업에 이전된 포스코의 기술들이 대·중소기업 간 기술 격차를 좁히고 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해 혁신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부터 현재까지 대기업과 공기업 등 26개사가 기술 나눔에 참여했으며, 2656건의 기술을 1204개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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