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평 尹씨 포항 종친회’ 회원들, 시조 뿌리 찾으며 자긍심 키워 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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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평 尹씨 포항 종친회’ 회원들, 시조 뿌리 찾으며 자긍심 키워 단합
  • 정혜진 기자
  • 승인 2022.11.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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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장 종친회장, "국가 발전에 기여할 훌륭한 인물 더 배출되길 기원"
▲ 윤태장 포항 파평 윤씨 종친 회장.
▲ 지난 13일 포항 파평 윤씨 종친회 회원 80여명이 윤씨 선조 유적지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자 포항 지역 파평 윤씨(坡平 尹氏)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며 사회 모범이 되기 위해 단합하고 있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윤태장 포항 지역 파평 윤씨 종친 회장은 남다른 자긍심을 가지고 가문의 뿌리를 중시하며 윤씨 종친회를 이끌고 있다.

지난 13일 포항 종친회 회원 80여 명과 함께 파평 윤씨 시조 태사공(윤신달)이 태어났다는 전설의 용연지를 찾아 둘러보기도 했다.

파평 윤씨는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을 본관으로 하고 있다. 시조 윤신달(尹莘達)은 고려 태조를 도와 삼한공신(三韓功臣)이 되었다. 윤신달은 신라 51대 진성여왕 7년 893년 파주 파평산(坡平山)에 있는 용연(龍淵)지 연못에 천둥 번개가 친 이후 하늘에 오색 무지개가 수를 놓은 가운데 옥함(玉函)이 물 위에 떠오르면서 그 안에서 옥동자가 나왔다는 전설이 있다.

옥동자 손바닥에 윤(尹)자가 선명하고 겨드랑에는 81개의 비늘 있었고 발에는 7개의 점이 있었다 한다. 그래서 성을 윤(尹)으로 했다 한다.

윤신달은 943년 혜종이 즉위하자 동경대도독(현 경주시)으로 부임하여 30년간 재임하다가 81세에 임지에서 서거했다. 그 때문에 그의 묘는 관향인 파주시가 아닌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 봉좌산 아래 있고, 묘를 관리하기 위해 조선 중기 건축 양식으로 1751년에 창건한 봉강재가 잘 보존돼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시조 묘를 찾았었다. 포항지역 파평 윤씨들이 자긍심을 가지는 이유가 조선시대 때부터 명문 가문인데다 대통령까지 탄생했기 때문이다.

윤태장 포항 윤씨 종친 회장은 “윤씨 가문에 조선시대 문과 급제자 347명, 왕비 5명, 상신 11명을 배출했고, 21세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탄생한 데 대해 자랑스럽다”며 “파평 윤씨 가문에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인물이 더욱 많이 배출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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