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지원 체제 구축을 위해 지역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달 29일 대구대에서 대구·경북지역 9개 대학과 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교학점제 지원 프로그램 활성화 ▲고교학점제 전문성 강화 ▲경북 교육행정기관 및 고등학교와의 교류 활성화 ▲기타 고교학점제 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경북대, 계명대, 금오공과대, 대구카롤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안동대, 영남대, 한동대 등 9개 대학은 고교학점제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각 대학의 특성화된 인적·물적 우수 자원을 도내 일반고등학교에 적극 지원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4년간 지역의 대학들과 협력해 다과목 지도, 교양교과 지도, 신설과목 지도, 진학지도 등 교원의 교과 지도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를 진행해 왔다. 또 선택과목 확대에 따른 학교 간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때 지역 대학 소속 전공 강사 지원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해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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