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대위, 최정우 회장 수사 촉구
상태바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대위, 최정우 회장 수사 촉구
  • 정혜진 기자
  • 승인 2023.01.11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포스코 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창호) 집행위원과 포항시민 등 100여 명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수서경찰서 앞에서 집단 시위를 펼쳤다.

포스코 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창호)는 집행위원과 포항시민 등 100여명과 함께 지난 10일 오전 서울 수서경찰서 앞에서 집단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경찰은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의 업무상 배임 신속·엄정하게 수사하라’, ‘증거 인멸 우려된다. 포스코홀딩스 압수 수색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 등을 들고 1시간여 동안 시위했다. 이어 강남구 대치동 서울 포스코센터로 자리를 옮겨 ‘최정우 회장은 2.25 합의서 반드시 이행하라’, ‘포항시민 기만하는 최정우 회장은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1시간 동안 시위한 뒤 자진 해산했다.

범대위는 "지난해 2월25일 포항시와 포스코 합의서 작성 이후 현재까지 7차례에 걸쳐 ‘포항시-포스코 상생 협력 TF’ 회의가 개최됐음에도 별다른 합의 내용이 없는 것은 최정우 회장이 포항시민을 기망하는 등 적극적인 합의 이행 의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태풍 ‘힌남노’ 이후 피해 복구에 전념하는 포스코 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 초부터 벌여오던 최정우 회장 퇴진 운동을 일시 중단했으나 이번 상경 집회를 계기로 최 회장 퇴진 운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10월 중순 범대위 임종백(62) 집행위원장으로부터 회사 차량을 사적 용도로 사용해 1억여원의 재산상 이득을 취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된 바 있다.  

고발인인 임종백 위원장은 “이 사건은 수사가 늦어질수록 증거 인멸 우려가 높은만큼 최 회장에 대한 신속 엄정한 수사가 요구되는 사안”이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확산을 위해서도 최 회장에 대한 일벌백계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