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입국 “아시안컵 우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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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입국 “아시안컵 우승 목표”
  • 정혜진 기자
  • 승인 2023.03.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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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린스만(오른쪽)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이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 약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8일 입국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른 시간부터 반겨줘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 자리에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또 좋은 성적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수 있게 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카타르월드컵에서 TSG(기술연구그룹)를 이끌면서 차두리 코치와 한국의 모든 경기를 살펴봤다"며 "한국 축구는 20~25년 동안 거스 히딩크 감독, 울리 슈틸리케 감독, 벤투 감독 등이 상당히 좋은 팀을 만들었다. 그래서 이번 아시안컵은 우승이 목표"라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까지로 약 3년5개월이다.

입국 후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는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13일께 3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집은 20일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선수 파악에 시간이 부족했던 만큼, 지난 카타르월드컵 멤버들이 주축을 이룰 전망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24일 오후 8시 울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 평가전, 28일 오후 8시 서울에서 펼쳐지는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통해 한국 사령탑 데뷔 무대를 갖는다. 

북중미월드컵을 최종 목표로 하는 클린스만호의 중간 점검 무대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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