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른 공경하자’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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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른 공경하자’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 함정민 기자
  • 승인 2016.10.1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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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노인의 날 기념식 모습

포항시는 지난 13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주요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어르신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역사회로 하여금 웃어른을 존경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우리의 전통적 미풍양속인 경로효친과 효행사상을 범시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된 이날 기념식은 세족식 행사와 효행자 및 효실천 기여자 등 21명에 대한 표창패 수여, 할매할배의 날 사진컨테스트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축하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세족식은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섬김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100세 어르신,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장, 최고령 봉사자, 근면 어르신, 4대 행복한 가정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강덕 시장, 문명호 의장 등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노인복지 증진에 대한 공로로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 황보기 지회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그 외 총21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경상북도 지사, 포항시장등 유공표창을 받았다.

할매할배의 날 홍보를 위한 상대무지개어린이집 원생들의 공연과, 노인복지회관 취미클럽인 요요공연예술단의 라인댄스, 지역가수의 축하무대로 노인분들부터 어린 아이들까지 모두가 흥겹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르신은 사회의 보호를 받는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주체”라며 “그 분들의 경험과 지혜를 배우고 어르신들을 공경하여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발전시키고, 경로우대 풍토가 더욱 더 조성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형편이 어렵고 소외된 무의탁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독거어르신 돌봄서비스, 무료급식소 운영, 재가 어르신 도시락 배달사업, 무료빨래방 운영, 포항시 최초 독거 어르신 공동거주의 집을 2개소 운영하는 등 다양한 어르신복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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