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위반 당당하게 밝혀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배우 강혜정이 10월 전격 결혼식을 올린다.
타블로와 강혜정은 최근 양가의 허락을 받고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양가 모두 두 사람의 사랑을 존중하고 인정해 결혼을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양가 가까운 친지만이 참석하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당초 내년께 결혼을 올리려 했지만 하늘의 선물을 받고 결혼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 강혜정이 임신을 하게 된 것. 두 사람은 생명의 탄생을 앞두고 양가의 축복 속에 불 같은 열애 10개월 만에 백년가약을 올리게 됐다.
두 사람이 처음 마주한 것은 지난해 에픽하이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당시 지인들과 객석을 찾았던 강혜정은 자연스럽게 뒷풀이에서 타블로와 인사를 나눴다. 타블로와 강혜정은 첫만남부터 공통관심사가 많아 금세 친밀해 졌고 곧 연인 관계가 됐다. 지난 2월 '커플 패션'을 맞춰 입고 서울 강남 등지에서 데이트를 즐기다가 공식적으로 서로 사랑하는 사이임을 세상에 공개했다.
강혜정은 영화 '올드보이', '쓰리 몬스터', '연애의 목적', ‘우리 집에 왜 왔니’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타블로는 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로 활동, 음악성과 대중성을 갖춘 인기 가수로 활동 중이다.
<하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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