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ENA '하하버스'에서는 첫 가족 예능에 도전하는 하하·별과 세 자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행에 앞서 하하와 별은 버스 여행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하하는 가족 예능에 출연하게 된 소감에 "섭외를 많이 받았었는데, 그때는 엄두가 안 났다. 2022년 가족에게 큰 일이 있었는데 힘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하·별의 막내딸 송이 양은 지난해 급성 마비성 질환인 길랑-바레 증후군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길랑-바레 증후군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염증성 질환이다.
하하는 “저는 예능을 하는 사람이다. 집이 이런 상황인데 웃기러 나가는 게 지옥이었다. 웃을 수조차 없는데 누군가를 웃겨야 하는 상황이니까 붙잡고 많이 울었다. 정신을 못 차리는 거다. 심장이 뛰어서 서 있지 못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현재 송이 양은 다행히 완치돼 건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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