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고 있는 김창훈 씨(77)가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임야) 2만 1818㎡를 포항시에 기부채납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창훈 씨가 먼저 시에 기부채납 의사를 밝혔으며, 토지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후동리 산117번지 6600평 임야로 현재 시세를 고려하면 약 3억 원 상당이다.
최정훈 재정관리과장은 “조건 없이 기부 결정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 드린다”며, “숲을 잘 가꾸고 관리해 포항시민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부한 임야는 공유재산법 등 관련법과 절차에 따라 올해 6월 포항시의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의결되면 재정관리과서 소유권 이전 위한 후속 절차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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