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남국 대선 관심 없었다…하루 49번 코인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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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김남국 대선 관심 없었다…하루 49번 코인 거래”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3.05.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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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배승희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6일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과 관련해 "어떤 날은 (거래건수가) 49번이다. 대선에 관심 없고 농땡이 쳤거나, 아니면 대선과 관련한 활동을 했거나 두 가지 가능성을 다 점검해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일각에서 대선자금, 정치자금이라는 얘기도 하는데 그 부분은 아직 근거가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것도 의혹인데 사실은 김남국 의원이 본인이 투명하게 해명하면 의혹을 제기할 필요도 없는데 예를 들어 36억 투자한 시기가 딱 대선 한 달 전쯤"이라며 "제가 조사를 해 보니까 코인 거래 횟수들 보면 지난해 대선 직전인 1월, 2월에 보면 하루에 한 사십 몇 건, 이십 몇 건 이런 거래들이 한 7~8일 정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선거 때 한두 달 전이면 되게 바쁘잖느냐. 그러면 둘 중에 하나잖느냐. 대선 관심 없고 그냥 뛰었지만 정신은 다른 데 가 있겠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어떤 날은 49번이다. 49번이면 잠자는 시간 빼면 한 20분에 한 번씩 거래를 한 것"이라며  "그러면 계속 그 생각만 했다라고 보이잖느냐. 그러니까 아예 대선에 관심 없고 농땡이 쳤거나 아니면 대선과 관련한 활동을 했거나 두 가지 가능성을 다 점검해 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때 수십억의 돈이 왔다 갔다 해' 하니까 시기적 공교함 때문에 정치자금 얘기가 나오는 거고 그 이상의 근거가 있는 건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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