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용한리에 국한되어 있는 서핑 포인트를 칠포, 월포까지 활성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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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용한리에 국한되어 있는 서핑 포인트를 칠포, 월포까지 활성화해야 한다”
  • <기계·기북·죽장·신광·송라·청하면> 국민의힘 이상범 의원
  • 승인 2023.06.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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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기북·죽장·신광·송라·청하면> 국민의힘 이상범 의원.

포항시에서는 2023년 3월 ‘권역별 해양레포츠 특성화벨트’조성사업의 하나인 ‘포항 국제 서핑특화지구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용한리에 국한되어 있는 서핑활성화 지점을 칠포, 월포까지 확장함으로써 해양스포츠 인구를 증가시키고 전반적인 해양레포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본의원은 국내 3대 서핑 포인트인 용한리에 버금가는 서핑환경을 갖춘 월포 서핑 포인트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강원 양양, 부산 송정과 더불어 3대 서핑성지인 용한리는 바람과파도의 세기가 좋아 계절 상관없이 서핑을 즐길 수 있고 전국의 서핑 동호인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하지만 편의시설이 부족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있었지만 2022년 용한 서퍼비치센터의 건립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 더불어 국제대회 등 각종대회 개최를 통해 스포츠 관광객의 발길을 불러왔습니다.

천혜 해변으로 손꼽히는 월포해수욕장은 1.2km에 달하는 백사장과 서핑을 즐기기에 적당한 파도와 바람으로 많은 서핑인구들이 매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장실 및 샤워시설을 비롯한 편의시설이 매우 부족합니다. 이는 용한리 서퍼비치센터 설치 이전에 발생했던 문제와 매우 흡사합니다.

이에 본의원은 포항시에 ‘월포 서퍼비치센터’ 건립을 제안합니다. 월포를 방문하는 서핑인구를 정주시키는 역할을 통하여 코로나 발생 이전 2008년부터 연평균 140만명이 방문했던 이곳에 서퍼비치센터 건립하여 서핑 매니아들을 유입시켜야 합니다.

양양군에 조성된 ‘서피비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먹거리존을 통해 연간 5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핫플레이스입니다. 월포해수욕장에도 ‘서피비치’와 같은 거리조성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현재 포항시의 월포용두리지구단위계획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이에 포항 국제 서핑특화지구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에 월포용두리지구 도시계획 재정비부문을 포함시킬 것을 요구합니다. 

현재 월포용두리 지구는 대부분이 주거용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상업용지의 확장이 필요하고 더 나아가 지구단위 해제를 통해서 ‘월포서핑테마거리’ 조성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2024년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철도와 고속도로가 동시에 연결되는 동해안 시대를 활짝열게 될 것입니다. 유입되는 관광객에게 월포에 서핑과 해변의 이미지를 반영시킬만한 IC의 명칭을 선정해야 됩니다.

고속도로 시설물 명칭은 통상 설계·건설 단계에서 임시명칭을 사용하고, 준공 1년 전 시설물이 소재한 지자체의 의견수렴 및 협의를 거쳐 한국도로공사 시설물명칭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됩니다. 포항시에서 적극적인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통해 북포항IC의 현재명칭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완공되기 전 북포항IC을 ‘월포해변IC’ 또는 ‘월포서핑IC’로의 수정을 통해 누구나 쉽게 관광지를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월포는 서핑산업을 발전시킬만한 훌륭한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 9월 포항-수서간 SRT 개통으로 인해 포항과 서울강남간의 이동시간이 단축될 예정입니다. 월포역은 포항KTX역과 연계·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도권에 있는 서핑인구들을 월포로 유입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포항시는 의지를 가지고 경쟁력있는 전략을 통해 성공적인 국제서핑특화지구를 조성하여 서핑의 대표도시로 이끌어 나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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