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지역 수산업계 문제에 대한 市 차원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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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지역 수산업계 문제에 대한 市 차원 대책 촉구”
  • (구룡포읍·동해면·장기면·호미곶면)국민의힘 김영헌 의원
  • 승인 2023.07.2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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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 (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호미곶면)국민의힘    김  영  헌   의원
▲ (구룡포읍·동해면·장기면·호미곶면)국민의힘 김영헌 의원

오늘 본 의원은 올여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발생될 수산업계의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포항시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7월13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디어리서치에서 전국 18세이상 남녀 1,000명에게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시 수산물 소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시 수산물을 먹지 않겠다는 취지로 답한 국민이 6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기 여론조사 결과는 포항시 수산업계에 큰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국 대게 생산량의 57%, 문어 생산량의 23%, 과메기 생산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포항 수산업은 연간 수산물 위판금액이 약 2000억에 달할 정도로 전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이와 관련된 유통업과 수산물가공업을 더하면 수천억원의 수산관련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우리 포항시의 수산업계는 매년 여름철만 되면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우려로 인해 수산물 가격이 헐값이 되는 등 직접적인 타격을 입어왔습니다. 올여름 원전 오염수의 방류가 시작된다면 포항시의 수산업계가 ‘고난의 시기’를 겪게 될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본 의원이 제299회 제1차정례회 당시 질문했던 시정질문 중 오염수 방류대책 관련 답변으로 방송, 광고 등을 통해 우리 지역 수산물에 대한 우수성과 안전성을 적극 홍보하겠다는 포항시의 답변을 받았습니다.

현재 포항시에서는 지역내에서 생산·유통되는 수산물과 수산가공품의 검사 결과를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한 달간 검사 결과에는 다행히 방사능 수치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본 의원은 단순히 언론광고와 방사능 수치의 홈페이지 공시만으로 수산물 소비 위축을 막는 것은 역부족이라고 생각하며, 포항시 차원의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별도로 추진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과 홍보가 필요할 것입니다.

부산에 이어 7월13일 충청남도에서는 서천군 특화시장에서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니 안심하고 이용해 달라”는 주제의 소비 촉진 홍보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포항시에서도 이와같은 대규모 캠페인을 통해 전국에 포항시 수산물의 안정성을 널리 알려야 됩니다.

또한 수산물품질관리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방사능검사에 대한 홍보도 동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각 읍·면·동의 지역 축제에서도 수산물에 대한 홍보와 판촉활동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포항시는 기초지자체 최초로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를 도입하고 전문수산연구사 채용을 통해 선제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포항시가 어민피해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는 홍보는 아직 부족하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실제 오염수를 방류하더라도 안정성에 대한 검증은 IAEA와 중앙정부가 이미 검증한 바 있어 우려가 줄어들고 있으나,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수산물 소비가 급감함으로써 예상되어지는 피해는 장기간 또 많은 관계업자들의 연쇄 피해로 이어질 것이 충분히 예상되어집니다.

수산업관계자를 포함한 수많은 시민들의 생업이 문제될 뿐만아니라 사업자들은 사업자체를 유지하기 어려운 위기에 처해질지도 모릅니다. 이에 피해 어민과 관련 종사자들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중앙부처에 꾸준히 관련 제도를 마련할 수 있도록 건의함과 동시에 유관부서 T/F팀 구성을 통해 수산업관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미리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포항시에서는 수산물의 안정성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수산업관계자들의 입게 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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