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GD ‘마약 혐의’로 입건…“마약 투약 사실 없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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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GD ‘마약 혐의’로 입건…“마약 투약 사실 없다” 주장
  • 정혜진 기자
  • 승인 2023.10.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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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 4월 해외 일정차 출국하는 지드래곤 모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이 피의자로 전환된 가운데 그룹 빅뱅 출신의 지드래곤(GD, 본명 권지용·35)도 마약 혐의로 입건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씨를 입건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권지용씨의 경우 배우 이선균씨와 관련이 없는 별개의 사건이며 이씨의 수사대상자 8명에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현재 수사가 진행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사 A씨를 입건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접보를 입수,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를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별도로 대가를 받지 않고 배우 이선균씨와 권지용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 경찰청은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린 인물은 모두 10명으로 이 가운데 5명은 입건, 나머지 5명은 입건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배우 이씨와 가수 권씨가 투약한 마약의 종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이르면 내달 초 이들을 소환해 시약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7일 변호인을 통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히는 바입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의 과거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어딘가 불안한 모습으로 몸을 비틀거리는가 하면, 인터뷰 중 어눌한 말투와 어수선한 모습이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본명 엄홍식)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 지드래곤은 지난 4월 해외일정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해당 영상 속에서 그는 계속해서 몸을 비틀고, 모자를 썼다 벗었다를 반복하는가 하면, 계속해서 스트레칭 해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어딘가 불안해 보인다", "GD가 원래 저랬냐", "아무일 없길 바란다. 치료 받아야 할 것 같다"며 우려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에도 대마 흡연 혐의를 받아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일본 투어 당시 참석한 술자리에서 일본인이 건넨 담배를 두세 모금 흡입했다. 대마인지 몰랐다"고 해명,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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