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양동마을, 세계유산 현지실사
상태바
하회·양동마을, 세계유산 현지실사
  • <하효진 기자>
  • 승인 2009.09.19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네스코 자문기관 보전현황 점검
양동마을 뷰티풀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이 유네스코(국제교육과학문화기구)에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한국의 역사마을인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양동 마을에 대한 현지실사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비공개로 진행됐다. 홍콩대학 건축학부 교수인 린 디스테파노(Dr. Lynne D. DiStefano)박사가 양동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실사를 하고 있다. 이번 실사결과를 포함한 ICOMOS의 최종 평가결과는 제3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2010년 7월 말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권고사항으로 보고되어 동 회의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문화재청)
경상북도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안동 하회마을 ´과 ´경주 양동마을´에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코모스) 관계 전문가의 현지 실시가 진행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현지 실사는 유네스코의 자문기관인 이코모스가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두 마을에 대한 현지실사에는 홍콩대학 건축학부 교수인 린 디스테파노(Dr. Lynne D. Distefano) 박사가 실시했다.
린 박사 일행은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에 대한 세계 유산적 가치와 보존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고 마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청취했다.

현지실사는 지난 14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최종 종합회의가 실시됐으며, 이 자리에는 문화재청, 경상북도, 안동시, 경주시,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위원, 마을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다.
이번 실시결과와 함께 이코모스의 최종 평가결과는 내년 7월말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제3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권고사항으로 보고된 뒤 회의를 통해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우리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 중 하나인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효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