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제일신보가 ‘창간 15돌’을 맞았습니다. 성원해주신 애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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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보가 ‘창간 15돌’을 맞았습니다. 성원해주신 애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경북제일신보 임직원 일동
  • 승인 2024.01.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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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보가 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 새해 1월 8일자로 창간 15돌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물심양면의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애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경북제일신보는 지난 15년 전 ‘정도(正道)를 가는 신문’이란 모토로 첫 창간호를 발행하고 15년 세월 동안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애독자 여러분들의 격려가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언론이 차지하는 사회적 중요성을 더욱 깊이 인식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더 느낍니다. 

언론의 역할 수행에서는 어려움이 적지 않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도 따릅니다. 또 사회가 다양하게 변하여 진실이 하나 같으나 판단에 따라 달리 해석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어떤 선택이냐에 따라 극명하게 결과가 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 신중에 신중을 기합니다. 경북제일신보는 심층 분석 취재로 사회 정의와 진실에 팩트를 둔 보도에 치중합니다.

 

◆50만 포항시민 자급할 식수원 상옥댐 건설 현실화시키자.

세계적으로 환경 변화에 따른 피해가 심각합니다. 특히 식수 부족 현상에 대한 대비는 다급한 실정입니다. 50만 포항시민들이 자급자족할 수 있는 식수원 댐건설이 시급하다는 대안을 본보는 15년 전에 이미 지적 보도 했습니다. 

전문가 추정에 따르면 임하댐 5억9천만톤에는 못 미치지만 약 4억톤 이상을 담수할 수 있다는 죽장면 상옥리 소재 하옥댐 건설 촉구를 했습니다. 그러나 15년이 지난 현재까지 답보 상태입니다.

상류에 오염원이 없어 1급수에다 협곡이 깊고 수몰될 지역이 모두 국유림 또는 도유림이라 수용이 자유롭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임하댐과 영천댐에 연간 수백억 원의 물 값을 지불하면서 의존하고 있으나 현실은 불안불안합니다. 만약 장기 가뭄으로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경우 물 분쟁이 치열해질 수 있어 지금부터 지역 정치인들이 나서 국가적 차원에서 접근하여 실현시켜야 합니다. 

영덕군과 인접한 지역이라 식수원 해결과 홍수 조절이 동시 되는 만큼 공동 협약해 댐건설이 시급히 요구됩니다. 본보가 전문가를 대동한 취재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요양병원 사각지대 놓인 노인들 보호 감시 체계 추구하자.

또 노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포항지역에는 요양 병원과 요양원이 30여 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수용된 노인들은 무려 5천 명이 넘습니다. 심지어 관리자들에게 아픈 노인들이 무자비하게 폭행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속속 벌어져도 무방비로 방치되기 일쑤입니다. 

사회 약자 보호 차원에서 본보는 철저한 감시 체계 구축을 포항시에 촉구할 계획입니다. 

 

본보가 성역 없이 보도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재력을 가진 부패한 정치권 등 기득권 세력들의 저항과 압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민감한 문제를 다룰 때는 법적 문제에 직면한다는 부담감도 생깁니다. 그러나 진실과 불의의 충돌에서 반드시 진실이 이긴다는 믿음을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경북제일신보는 영향력이 약한 주간 신문에 불과함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지역 한 모퉁이에서 15년간 묵묵히 걸어온 정도(正道)의 초심으로 포항 역사의 한 부분을 기록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주민 알 권리 제공은 계속됩니다. 

정론직필(正論直筆)은 언론의 사명이란 말은 쉽게 합니다. 그러나 실천은 쉽지 않습니다. 경북제일신보는 실천하겠습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경북제일신보를 기다린다는 애독자들 목소리를 전해 들을 때마다 기사에 대한 부담감이 가중됩니다. 용기를 내 끊임없이 발로 뛰는 알 권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약자 편에 서서 권력자나 조폭이나 또 지역사회 기득권 세력들까지 성역 없이 맞대응하는 용기 있는 탐사보도 전문지로 거듭나겠습니다. 

15년 전 창간의 초심을 잃지 않고 취재원 보호를 신문의 생명으로 삼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제보를 기다립니다. 끊임없는 성원과 격려에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 임직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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