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보다 낮은 노른자 4개 달걀이 또 나와 관심을 끈다. 지난해 12월 22일 서울 송파구에 사는 주부 김모(64)씨가 시장에서 구입한 왕란 1개에서 노른자 4개가 나온 후 국내에서 두 번째다.
지난 15일 (사)대한양계협회 등에 따르면 경북 칠곡군에 사는 A씨는 지난 8일 집 근처 마트에서 구입한 왕란을 프라이를 해 먹으려고 깼는데 노른자가 4개인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A씨는 "너무 신기해 사진을 찍었지만, 맛은 일반 달걀과 똑 같았다"며 "올해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거라는 기대를 갖는다"고 말했다.
작년 초 영국에서 노른자가 4개인 달걀이 나온 후 영국달걀정보서비스는 110억분의 1의 확률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이 814만분의 1인 점을 감안하면 노른자 4개인 달걀이 나오는 것은 135배나 더 어려운 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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