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힘 비대위원장님, 친尹 위장한 김정재 의원의 실체 아시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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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힘 비대위원장님, 친尹 위장한 김정재 의원의 실체 아시는가요?
  • 김종서 취재국장
  • 승인 2024.01.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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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 취재국장
▲김종서 취재국장

224.10 총선 일을 70여일을 앞두고 포항지역 국민의힘 경선판이 혼탁하다역대 어느 선거 때보다 과열된 양상이다. 북구는 6명이고, ·울릉 선거구는 8명의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 현역 두 의원에게 문제가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국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여의도 사투리를 쓰지 않고 5천만 언어를 쓰겠다고 말했다이는 부패하고 낡은 구태 정치인들은 새 정치판에 낄 수 없게 만들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국회의원 수 50명을 줄이겠다는 공약도 큰 박수를 받고 있다.

안 된 얘기지만 보수 텃밭 포항에서 누려온 두 현역 의원도 교체지수가 높다. 집에 가라는 신호다. 이는 전적으로 두 의원 책임이다바꿔 말하면 정치를 잘못하고 있고, 잘못 배웠고, 정직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고, 실력이 없다는 증거로 비친다.

김정재 의원 경우 임기 8년 동안 지역에 별로 한 일이 없다는 평가다. 막말, 염문설, 배신, 공기업 이권 개입, 공천 미끼 쪼개기 불법 정치자금 받기, 사법제도 농단, 생색내기 플래카드 이삼중 걸기, 거짓말하기, 주민 갈라치기 등만 했다는 여론이 많다게다가 공천 족쇄로 엮은 영혼 없는 일부 시·도의원을 동원, 시장 뒤캐는 일과 시정 업무 발목 잡기에 열중했다는 지적이 많다.

최근에는 거부감 생기는 행동을 했다. 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친서를 들고 과테말라 새 대통령을 만나러 간다는 생색내기 선전이 그것이다총선 밑에 윤 대통령을 끌어들인 좋은 호재가 됐다. ‘특사로 갈 정도로 신임이 두터워 공천은 따 놓은 당상이고’, ‘200% 확정이라고 측근들이 선전하고 다녔다고 한다갔다 왔어도 김 의원은 가만있지 않았다. 과테말라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과 손잡고 찍은 사진을 스티커에 박아 당원 단톡방에 올려 선전했다.

이젠 포항을 위해 뛰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주민 알 권리 제공 차원에서 필자가 이 칼럼을 쓰면서도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김 의원이 윤 대통령을 팔지 않고 과테말라에 조용히 다녀왔다면 그의 이미지가 좀 달라 보였을 수도 있다그리고 솔직하게 의회친선협회장이라 대통령 친서 전달자가 됐다고 겸손하고 진솔하게 표명 했다면 재선 의원답게 보였을 것이다.

주민 농락한 과대포장된 그의 선전은 윤 대통령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정치권력에 기대기 좋아하는 일부 토호들에게는 사기 치기 딱 좋은 소재는 됐다. 생존권을 주장하며 전 주민들이 들고 나선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 문제에서도 김 의원은 침묵했다.

최정우 회장 편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주민이 준 배지 가슴에 달고, 태연하게 배신한 행위는 양심 없는 짓이었다.

총선이 임박하자 김 의원 태도가 달라졌다. ‘이젠 포항을 위해 뛰겠습니다라는 문구와 남의 나라 대통령까지 끌어들여 총선에 이용하려 한다이런 모습의 김 의원을 지켜보면서 참 뻔뻔한 국회의원이구나 하는 생각이 재삼(再三) 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장을 향한 포항시민들 주문사항이 많아졌다김정재 의원 같은 부도덕하고 비리 의혹이 많은 현역 의원을 컷오프 대상 1호에 올리라는 주문이다만약 지켜지지 많으면 국힘 새 정치 기조는 새빨간 대국민 사기 쇼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지역구 60대 후반 한 노인이 여러 주민들 앞에서 김 의원에게 민원 문제를 제기했다가 막말로 봉변당한 사건은 충격 그 자체였다의원님이라 호칭하지 않고 당신이라 했다고 당신이라니 당장 사과하라고 주민을 겁박하는 김 의원의 앙칼진 막말 녹취록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의원의 막말 녹취록 한 번 들어 보고 평가하시라.

최근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끌어모아 또 다른 비리를 덮기 위한 비리 의혹 사건이 불거졌다. 사법 농단성 억대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이다한 시민단체가 김 의원과 그의 사무실 박모 국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그것도 가짜 뉴스인지 수사기관에서 밝혀야 한다.

과욕(過慾)은 또 다른 화를 부른다고 했다이쯤서 김정재 의원은 현실을 직시한 거취를 정할 때가 됐다는 것이 중론이다.

 

▲김정재 국회의원(국힘, 포항 북구)이 과테말라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 예방 후 당원 단톡방에 올린 이미지 사진
▲김정재 국회의원(국힘, 포항 북구)이 과테말라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 예방 후 당원 단체 채팅방에 올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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