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휘 포항 남·울릉 예비후보 인터뷰) “『다시 도약하는 포항남·울릉 시대 건설』 위해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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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휘 포항 남·울릉 예비후보 인터뷰) “『다시 도약하는 포항남·울릉 시대 건설』 위해 앞장서겠다”
  • 김종서 취재국장
  • 승인 2024.01.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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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남·울릉 국민의힘 이상휘 예비후보

- 총선 출마의 변과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포항남·울릉 주민들이 갈망하는 ‘힘 있는 정치’를 하기 위해 출마했다. 지역주민들의 한숨과 원성을 절대 흘려듣지 않고, ​주민의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법과 제도, 그리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확보해 포항의 위상을 되찾을 것이다. 초심을 잃지 않는 ‘순수한 정치’, 정쟁에 매몰되지 않는 ‘꿈과 희망의 생산적인 정치’, 민생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보살피는 ‘생활 정치’, ​지역의 현안과 민원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는 ‘유능한 정치’, ​소통과 공감을 통해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미래지향적 정치’를 하겠다.

 

- 포항 남구에 출마하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는가?

▲포항은 나고 자란 고향이다. 포항의 어디인들 정(情)들지 않은 곳이 없고, 반갑지 않은 곳이 없다. 특히 남구는 고조부 대부터 효자동에서 쭈욱 살아온 인연이 더 깊은 곳이기도 하다. 그런 마음에 주변에서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의 의견도 참고했다. 편의상 선거구가 나뉘어 있을 뿐이지 내고향 포항의 일꾼이 되겠다는 생각에 출마한 것은 분명하다.

 

- 구태한 정치판을 뒤엎고 새로운 인물 발굴의 인적 쇄신 개혁 바람이 불고 있다. 자신이 그에 부합하는 인물이라 판단하는가?

▲왜 국회의원이 되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는 정치인이 참 드물다. 하지만 나는 왜 국회의원이 되고 싶은가에 대한 답을 가지고 시작한다. 어린 시절, 끼니조차 때우기 힘들 만큼 가난했다. 지긋지긋한 가난을 이겨내기 위해 부둣가 하역 일용직 노동자로 사회 첫발을 뗐다. 춥고, 힘들어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땀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앞만 보며 달렸다. 말로 다 하지 못할 만큼 숱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성실함을 무기로 주경야독하며 언론학 박사도 받았다. 

제가 누린 크고, 작은 성공은 모두 고향의 응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참 힘든 시기이지만 저를 보고 사람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저 이상휘는 그 희망을 절대 배신하지 않고 열심히 정치에 임하겠다.  

 

-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지만 지역구 관리도 임무다.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 것인가?

▲ 전 세계는 지금, 정치·경제적으로 대전환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 우리나라도 대내외적으로 큰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우리 포항시와 울릉군 역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 지역경제는 장기침체로 서민들의 지친 삶을 더욱 고단하게 만들고 있지만, 지역 정치는 아무런 위로가 되지 못하고 있다. 민생을 돌보고, 보듬어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야 할 정치가 실종됐다. 그래서 저 이상휘는 지역 주민 한분한분과 직접 소통하고 발로뛰어 지역주민들이 갈망하는 정책 실현을 할 것이다. 이런 것을 소통리더십이라고 하는가? 

 

- 본인이 현 김병욱 국회의원과 다른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우선 지난 4년간 지역의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위해 노력하신 김병욱 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단순히 김병욱 국회의원과의 다른 점보다는 모든 사람과 비교했을 때 저 이상휘는 지역주민들의 삶을 누구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 서민들의 애환을 경험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정치인들과는 분명 다르다. 지역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지역의 민심을 정확히 판단하고, 대변할 수 있는 적임자가 바로 저 이상휘이다. 지역주민들의 삶과 동떨어지지 않은 정책으로 민생 돌보기에 온 힘을 쏟겠다.

 

- 지역 경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했던 포항 신항만이 10년 넘게 적자투성이다. 해결책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포항 신항만을 '꿈의 해양 실크로드'로 불리는 북극항로의 거점 항만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에서 열린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 포럼'에서 많은 국가가 북극항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개발에도 참여하길 바란다고 제안한 바 있다. 당초에 북극항로의 잠재력을 고려해 만든 포항 신항만의 역할론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북극항로가 열리면 동해안 유일의 컨테이너터미널인 포항 신항만이 거점 항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점진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 국민기업 포스코 경영진들이 점차 포항 홀대가 심각하다는 여론이다. 이유가 무엇이며, 제철보국의 정신을 되살려 상생할 수 있는 해법은?

▲무엇보다 포스코 측이 포항시, 포항시민과의 약속을 아무렇지도 않게 파기하고 이에 따라서 신뢰가 무너진 점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포스코는 고(故) 박태준 회장의 창업정신인 ‘제철보국(製鐵報國)’과 경영이념인 ‘기업 시민’을 통한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일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미래기술연구원의 수도권 분원 결정은 윤석열 정부가 ‘새로운 지방시대’를 목표로 역점 추진 중인 지역 균형발전 정책에 역행하고 오히려 수도권 집중을 더욱 심화하는 처사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지금부터라도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본원 설립은 포항시민과 약속이었다. 그러나 수도권 분원에 조 단위 투자 계획 소식이 있다. 양질의 욕구 충족 해법은?   

▲포스코는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 시민’이라는 정체성을 선포하고, 성숙한 현대 사회 시민처럼 사회 발전을 위해 공존, 공생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주체가 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피부로 느끼거나 실감하는 포항시민은 찾아볼 수가 없다. 자신들이 발을 딛고 있는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이 그렇게도 어려운 일인지, 지역주민과의 약속을 파기해도 된다고 생각하는지 되묻고 싶다. 이제라도, 포스코는 미래기술연구원의 수도권 분원 설치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포항 본원을 중심으로 한 미래기술연구원의 운영을 통해 당초 포항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 포스코가 20조를 투입,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소 건설을 위해 영일만 바다(135만㎡) 41만 평을 매립할 계획이다. 기업 발전 추구와 주민 반대가 맞선다. 명쾌한 해법은?

▲수소 환원제철소 건설 문제는 새로운 고용 창출과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의 발전과 함께, 수소 환원 공정을 통해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사업으로 인해서 송도해수욕장의 백사장이 다시 유실될 수 있다는 점과 매립공사에 사용되는 슬러그로 인한 오염수 방출, 어도의 방해로 인한 어획량 감소 등으로 인해 수자원이 줄어들고 해양 보호 생물의 피해와 같은 해양환경 오염과 생태계가 훼손될 수 있다고 걱정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포스코는 주민들과의 충분한 대화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 영일만대교 사업이 군부 반대로 9km 교량에서 반 교량(4.5km), 반 해저 터널(4.5km)로 변경됐다. 투입 예산은 약 3조 3천억 원 +α다. 예산 확보가 녹록지 않아 보인다. 이미 확보된 1500억 원 예산은 경우에 따라 우회 도로 예산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있다. 어떻게 전망하는가?

▲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사업 적정성을 검토 중이다. 군부 반대로 노선이 변경되어 재정적 부담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대통령 공약사업이라는 점에서 계획대로 추진될 것으로 믿는다. 한편으로는 주도면밀한 사업검토와 함께 사업을 반대하는 국방부를 움직일 수 있는 정치력이 있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나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결론은 KDI의 사업 적정성 검사 결과를 긍정적으로 끌어내서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인 영일만대교 사업 착공을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는 ‘힘 있는 정치’가 필요하다.

 

- 지방선거 때 시장·시의원·도의원 공천권이 국회의원에게 있다. 부패 고리로 인식되기도 한다. 공정한 선발 해법은?

▲공천권이 국회의원에게 절대적으로 매여있어서 ​양측의 갑을 관계가 공적인 영역에만 한정되지 않고 사적인 영역까지 확장될 위험성도 내재해 있다. 정당 공천제는 공정한 정당 시스템을 통해 유능한 지역인재를 발굴하고 책임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는데 당초의 취지는 많이 퇴색된 것이 사실이다. 정당 공천제로 인해서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되고, 공천 과정에서 정치자금 비리가 만연해졌으며, 지역주의 구도가 심화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총선으로 구성될 22대 국회가 정당 공천제 폐지 등 개혁에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본다. 기득권을 내려놓는 다양한 시도를 해야 국민으로부터 국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 이상휘부터 앞장서겠다.
 

- 만약 국회에 입성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포항남·울릉 주민 여러분께서 선택해 주신다면,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실행력 있는 정치로 보답하겠다. 초심을 잊지 않는 ‘순수한 정치’를 약속드린다. 무엇보다 아주 특별한 정치 교체를 해내겠다. 정쟁에 매몰되지 않는 ‘꿈과 희망의 생산적인 정치’를 하겠다. 가장 먼저 폐기해야 할 낡은 정치를 청산하겠다. 그리고 민생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보살피는 생활 정치를 하겠다. 지역의 현안과 민원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는 유능한 정치를 하겠다. 소통과 공감을 통해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미래지향적 정치를 하겠다. 포항남·울릉 주민 여러분께서 따듯하게 손잡아 주신다면, 아주 특별한 정치 교체를 해내겠다.

 

- 끝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새로운 성장 에너지와 꿈과 희망을 통한 새로운 시작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쌓아온 국정·정치·언론 등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다시 도약하는 포항남·울릉 시대 건설’에 오롯이 쏟을 작정이다. 포항남·울릉이 꿈과 희망을 만들고 이루는 혁신 경제도시, 꿈을 키우고 다듬는 인재 육성도시, 꿈을 피우고 보듬는 녹색 복지도시, 꿈을 지키고 나누는 안전 소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포항남·울릉이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기회의 땅, 주민들의 삶이 편안하고 행복한 따뜻한 터전, 나아가 함께 잘사는 희망의 공동체로 거듭나는 데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치겠다. 부족하지만 저 이상휘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면, 꿈과 희망의 정치를 통해 지역의 더 큰 성장과 발전, 지역주민의 더 나은 삶과 행복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약력
                 
○ 학력
포항항도초등학교 졸업
포항중·포항수산고등학교 졸업
용인대학교 무도학
성균관대학교 특수대학원 커뮤니케이션학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언론학 박사

○ 주요경력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
전)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무2팀장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 이상휘 예비후보(국힘, 포항남·울릉)가 윤석열 당시 당선인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 이상휘 예비후보(국힘, 포항남·울릉)가 윤석열 당시 당선인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 이상휘 예비후보(국힘, 포항남·울릉)가 포항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유치를 위한 피켓 홍보를 하고 있는 모습
▲ 포항남·울릉 지역에 출마한 이상휘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맞춤형 복지와 관련 두 번째 공약 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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