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형혜 포항 남·울릉 예비후보 인터뷰) “『100만 인구 메가시티 포항』 위해 상생의 리더십 발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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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혜 포항 남·울릉 예비후보 인터뷰) “『100만 인구 메가시티 포항』 위해 상생의 리더십 발휘하겠다”
  • 김종서 취재국장
  • 승인 2024.01.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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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남·울릉 국민의힘 진형혜 예비후보
▲ 포항 남·울릉 국민의힘 진형혜 예비후보

- 총선 출마의 변과 자기소개를 먼저 부탁한다.
▲여의도의 구태 정치를 타파하고 새 정치 구현을 위해 나섰다. 포항 전체 주민들은 물론 남·울릉 주민들 모두가 깨끗한 이미지의 실력있는 새로운 정치인을 갈망하고 있음을 확신한다. 저 진형혜는 포항에서 태어나 초·중·고(제철고)를 포항에서 졸업한 포항 토박이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23년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3형제의 아들도 두고 있다.
나라와 정치, 지역 모두가 최대 위기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그간 축적한 법조인의 풍부한 경험을 정치에 접목시켜 국가 위기에 기여할 각오다. 따라서 헌신적으로 봉사할 때가 됐다는 판단으로 과감히 정치판에 뛰어들었다. 무능하여 답답하고 낡고 부패한 정치판을 혁신적으로 개혁 하는데 일조하겠다. 내 고향 포항 남`울릉 지역이 낙후 돼 있어 가슴 아프다. 균형잡힌 도시 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끄는 강단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

 

- 포항 남구에 출마하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는가?
▲포스코 창업 1세대가 우리 부친 세대다. 나는 그 후광으로 좋은 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었고, 최고 엘리트 코스를 밟은 법조인이 됐다. 항상 마음속에 포항에서 받은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생각을 품고 살았다. 그 보답을 하기 위해 남·울릉 선거구에 출마하게 됐다. 모든 역량을 쏟아 국가와 내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

 

- 구태한 정치판을 뒤엎고 새로운 인물 발굴의 인적 쇄신 개혁 바람이 불고 있다. 자신이 그에 부합하는 인물이라 판단하는가?
▲나는 인적 쇄신 바람이 불고 있는 새 정치판에 적합한 인물이라 자부한다. 우리나라는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룩하여 선진국 대열에 올랐다. 그러나 정치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여의도 기성 정치판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예의바른 사명감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 지역구 주민들에게는 정치적 안정감을 주는 역할도 하겠다. 인간적 신뢰성 구축과 말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실천하는 충·효·인의 덕목을 목숨 같이 생각하겠다. 올바른 판단으로 믿음을 주는 신뢰가 진정한 정치인의 리더십이라 생각한다. 주민들 누구나 기대고 든든하게 느껴지는, 바람막이 역할을 하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강직한 정치인이 될 것을 약속한다.

 

- 본인이 현 김병욱 국회의원과 다른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김병욱 의원은 의원 보좌관 출신의 국회의원이다. 인물 비교 평가는 하지 않겠다. 다만 나는 법을 전공한 법조인으로써 국회가 하는 법 제정을 발의하는데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23년간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사회 전반에 폭넓은 경험을 한 법률 전문가라는 점이 기존 지역 현역 의원들과 다른 점이다. 또 때묻지 않은 깨끗한 이미지도 기존 정치인들과는 다르다는 판단을 한다.

 

- 지역 경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했던 포항 신항만이 10년 넘게 적자투성이다. 해결책은?
▲당초 해양의 실크로드 북방 항로 즉 러시아 등을 염두에 둔 컨테이너터미널 항으로 건설했다. 그러나 세계 정세가 녹록치 않다. 상시 운항이 가능해지면 중국·일본·한국·러시아·유럽 등을 잇는 유라시아 물류의 혁신을 기대했다. 지금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정부에서 나서 영일만항을 활용하는 정책을 만들어 내지 않는 이상 적자 탈피가 어렵다. 무역을 위주로한 기업 유치는 장기적인 대안이고, 단시간 성과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영일만항에서 확보한 컨테이너 물량을 울산항, 부산항과 연계 선적하는 방법 이외는 뽀족한 활성화 대책이 없다. 국회에 입성하면 해결책을 찾겠다.

 

- 국민기업 포스코 경영진들이 점차 포항 홀대가 심각하다는 여론이다. 이유가 무엇이며, 제철보국의 정신을 되살려 상생할 수 있는 해법은?
▲포스코그룹은 포항에서 세계적인 철강 기업으로 성장하여 재계 5위에 올라 있다. 포항시민들의 헌신이 기여했다. 포스코 창업자 박태준 회장은 지역 상생을 제철보국 정신에 실었다. 공기업이던 포스코가 IMF를 겪으면서 외국인에게 주식을 매도하여 국가 부도를 막는 효자 노릇도 했다. 지금은 국민기업으로 불린다. 그런데 창업 정신을 무시하는 일부 CEO들이 주식회사 운운하며 포항시민들을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어 마찰 요인이 됐다. 상생도 무시했다. 약속한 것도 안 지켜 윤리 경영이 겉돌고 있는 실정이다. 오는 3월 취임할 새로운 CEO는 일련의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여 상생의 신뢰를 회복하기를 기대한다. 국회에 입성하면 반드시 관계 개선을 시키겠다.

 

-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본원 설립은 포항시민과 약속이었다. 그러나 수도권 분원에 조 단위 투자 계획 소식이 있다. 양질의 욕구 충족 해법은? 
▲포스코가 수도권에 미래기술연구원 분원 설립을 크게 하려는 이유는 기술연구에 필요한 핵심 인재 유치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분원보다 포항 본원을 활성화시키려면 포스코 경영진들의 투자 의지가 중요하다. 지역 주민들도 기업 발전에 저해되는 방해 공작은 하면 안 된다. 인재들이 가족과 함께 포항에 기꺼이 내려올 수 있는 자녀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모든 생활 환경적 여건이 수도권 수준으로 갖춰지도록 투자하는 것이 해결책이다. 포항시와 포스코가 과감한 투자를 논의하여 포항 본원 활성화를 실행하는 동시에 한 단계 도시 발전을 업그레드시키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가령 철강 도시를 상징하고 주거와 연구시설, 컨벤션센터까지 갖춘 대형 연구 본원 빌딩 건립도 대안이다. 윤석열 정부가 ‘새로운 지방시대’를 목표로 역점 추진 중인 지역 균형 발전 정책에 부합하는 일이라 정부의 협조와 지원 요청도 대안에 속한다.

 

- 포스코가 20조를 투입,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소 건설을 위해 영일만 바다(135만㎡) 41만 평을 매립할 계획이다. 기업 발전 추구와 주민 반대가 맞선다. 명쾌한 해법은?
▲환경과 산업발전이 갈등과 이에 대한 해결은 과거에도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항상 존재할 난제다. 기업의 투자가 있어야 지역 발전도 가능하다. 포스코가 진정 투자할 의지가 있다면 주민들이 피해를 우려하는 부분을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이 요구된다. 국내외 해양 전문가들을 총 동원하여 과학적인 환경영향평가를 해야 한다. 그리고 조사된 내용을 숨김없이 공개하여 그에 대한 대책을 내놓고 주민 설득 작업이 필요하다. 인구 5만의 어촌이 50만 도시로 성장한 것은 포스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인구 100만의 메가시티로 비상하려면 제2의 포스코 투자 도약에 적극 협조해야 가능하다.

 

- 영일만대교 사업이 군부 반대로 9km 교량에서 반 교량(4.5km), 반 해저 터널(4.5km)로 변경됐다. 투입 예산은 약 3조 3천억 원 +α다. 예산 확보가 녹록치 않아 보인다. 이미 확보된 1500억 원 예산은 경우에 따라 우회 도로 예산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있다. 어떻게 전망하는가?
▲먼저 백년대계를 내다봐야 할 국책 사업으로 전환된 영일만대교 사업은 막대한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라 중요하다. 이 사업을 졸속으로 추진해서 안 된다. 또 주민들을 속이면서 정치적으로 악용해서도 안 된다. 군부대 반대로 당초 계획에서 설계 변경이 생겨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적정성 검토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 발표를 늦추고 있어 의구심이 생긴다. 1조원에서 3조원 +α로 늘어난 예산 확보에다 반쪽 교량과 터널은 경제성이 문제될 수 있다. 1천500억원 예산 확보로 대교를 건설할 수 있는 것처럼 부풀려 선전해서는 안 된다. KDI 적정성 검토가 긍정적으로 나오기를 바란다. 하지만 우회도로 연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국가와 지역이 동시에 실익 추구가 되는 신중한 검토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 지방선거 때 시장·시의원·도의원 공천권이 국회의원에게 있다. 부패 고리로 인식되기도 한다. 공정한 선발 해법은?
▲2년 전 포항시장 선거 당시 부당한 공천에 따른 파열음을 기억하는 포항시민들이 매우 많다. 우리 포항의 발전을 위해 쌍두마차가 되어 뛰어야할 국회의원과 시장이 공천 과정에서 서로 반목하는 갈등은 결국 그 피해가 시민들 몫이 된다. 이번 제22대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을 도입한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 저는 지방 선거에 참여하는 시장·시·도의원 출마자들에게 원칙과 부적격 기준을 사전에 공개하여 공천을 둘러싼 불신과 의혹을 남기지 않을 것이다. 일할 수 있는 실력자를 시·도의회에 투입시키는 제도를 정착시켜 지방차지 발전을 이끌겠다.

 

- 만약 국회에 입성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포항 발전을 위해 산업 생태계 확장 검토 준비에 나서겠다.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 중앙정부가 국토 균형 발전을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실천하도록 만들겠다. 이차전지와 더불어 로봇, AI 산업 기반을 포항에 조성하여 첨단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먹거리 해결에 주력하겠다. 그 다음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로 가는 길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맞벌이 부부가 마음 놓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 빠른 성과를 내겠다. 분열과 갈등을 겪고 있는 지역 화합에도 앞장서겠다.

 

- 끝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포항에는 세계적인 철강 기업 포스코와 포스텍, 방사광 가속기, 전국 최고의 AI 융합전공을 통해 AI 데이터사이언스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한동대가 있다. 또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소재 산업과 리사이클링 산업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새로운 먹거리 동력을 창출하는데 이바지할 각오다. 포항시민들은 좋은 인프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실력있는 인물을 정치 지도자로 뽑아야 한다는 판단이다. 
포항시민 여러분! 포항이 100만 인구 메가시티로 이끌 적임자는 바로 저 진형혜입니다. 저를 국회로 보내주시면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 약력

○ 학력

포항제철중학교 졸업

포항제철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독어교육학 학사

○ 주요경력

제41회 사법시험 합격

현)법무법인 지엘(GL) 변호사

현)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전)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 진형혜 변호사가 지난 25일 포항시 남·울릉 지역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 진형혜 변호사가 지난 25일 포항시 남·울릉 지역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 진형혜 예비후보(국힘, 포항남·울릉)가 지난 2018년 국회서 열린 청년 연설대전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발언 중인 모습
▲ 진형혜 예비후보(국힘, 포항남·울릉)가 지난 2018년 국회서 열린 청년 연설대전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발언 중인 모습
▲ 오는 4월 총선에서 포항 남·울릉 지역구에 출마한 진형혜 예비후보가 인터뷰 중인 모습
▲ 오는 4월 총선에서 포항 남·울릉 지역구에 출마한 진형혜 예비후보가 인터뷰 중인 모습
▲ 진형혜 예비후보(국힘, 포항남·울릉)가 시댁에서 가족들과 김장 300포기를 담는 모습
▲ 진형혜 예비후보(국힘, 포항남·울릉)가 시댁에서 가족들과 김장 300포기를 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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