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건의 안전사고 없는 따뜻한 설 명절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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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1건의 안전사고 없는 따뜻한 설 명절 만들 것”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4.02.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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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전·나눔·관광’ 4대 분야
13개 세부과제, 설 명절 대책 추진
▲ 지난달 30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지사 주재로 설 명절 대비 부시장·부군수 회의가 열렸다.

경북도가 이번 설 명절 종합대책으로 4대 분야(민생, 안전, 나눔, 관광) 13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도청에서 이철우 지사 주재로 설 명절 대비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22개 시군 부시장·부군수와 도 실국본부장이 참석해 설 명절 종합대책을 중점 논의하고, 도정 주요시책과 시군 현안 사항을 공유했다.

도는 먼저 설 명절 물가안정과 민생활력 제고에 모든 행정역량을 투입한다. 이달 8일까지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성수품 중심의 물가 관리에 나서고, 설맞이 온·오프라인 특별판매전을 통한 대대적인 할인 지원 행사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도 덜어주기로 했다. 

또 성수 식품 합동점검, 원산지 표시 단속으로 안심 먹거리 제공과 위생관리도 철저히 하기로 했다. 특히 설명절 경북형 바이소셜 프로모션 특판전을 2월 5일까지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로 진행해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성수품 구매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 재난 재해 발생에 대비해 지역과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주민대피협의체, 재난안전순찰대를 구성해 운영한다.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대규모 화재를 예방하고자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하고, 전통시장 상인회 중심의 심야 야간순찰대를 운영한다. 

나눔문화 분위기 조성에도 적극 나서 사회복지시설 위문 및 기부·봉사 캠페인을 벌인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선 12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설 연휴 귀성객과 도민들을 위한 문화행사와 맞춤형 관광 지원에도 나선다. 도내 지역박물관에서는 전통놀이체험 등 특별 문화행사를 진행하며, 경북 나드리 관광 이벤트를 통해 설연휴 가볼 만한 곳, 축제, 행사정보 등을 제공해 관광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설 연휴기간인 2월 9일부터 12일까지 교통수송대책반, 응급의료대책반, 산불방지대책반, 급수관리반 등 11개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상황 발생 때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도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경북 방문이 되도록 모든 사항을 명절 전 면밀히 검토·보완하고, 1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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