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6년까지 AI전문기업 40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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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6년까지 AI전문기업 40개 육성한다”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4.02.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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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건 정부 R&D사업 신청
국비 33억원 확보에 도전

경북도와 포항테크노파크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 AI 기술 융합 스케일 업'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가 지난 2022년부터 지역 인공지능 기반 중소벤처 기업의 R&D 역량을 강화하고자 시작했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5년간 기업 발굴과 기술개발 지원으로 도내 인공지능 전문기업 40개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 첫해인 2022년에는 도내 9개 사 지원으로 AI 기술 관련 특허출원 7건과 정부 R&D 과제 수주 50억원, 매출 37% 상승과 함께 21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2년 차인 지난해에는 8개 사를 지원해 AI 기술 특허출원 11건, 정부 R&D과제 수주 24억원, 매출 200% 증가와 19명의 신규 고용을 만들어 냈다.

올해는 8건의 정부 R&D사업에 신청해 33억원의 국비 확보에 도전한다.

지원 받은 기업인 ㈜쓰리브룩스테라퓨틱은 기존 사업 모델인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신약 개발'에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더해, 창업 1년 만에 4억원의 투자 유치와 19억원 규모의 '딥테크-팁스 R&D 과제'를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3년 차를 맞는 이 사업은 다음 달 도내 인공지능 기반 중소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빠르게 바뀌는 디지털 분야의 기반 구축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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